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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매일146

반년만에 만난 산책메이트 고양이들 이사를 간 후 반년만에 보러간 고양이들 ㅠㅠ 나를 알아볼까? 하면서 늘 만나는 장소에 갔는데 늘 있던 장소에 앉아 비를 피하고 있던 고영쓰들 메롱이다냥? 왜케 억울하게 나와쏘 이쁜인데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에 잠시 5초 버퍼링 있었는데 나 인걸 알고 냐옹해줬던 턱시도냥 ㅠㅠㅠㅠㅠㅠㅠㅠ🥹 와서 부비고 난리났는데 ㅠㅠㅠㅠ 어디 가다가 들린거라 간식이 없었다..ㅠㅠ 미안해 ㅠㅠ 삼색이도 뿅 하고 나타났다 꼭 턱시도냥 뒤에 나타나는 삼색쓰 더 개냥이라던데 나한텐 조금 경계 늦게 푸는 편 하지만 냅다 배를 까는 고영쓰 귀여운 자식 ㅠㅠㅠㅠㅠ 배 만져주면 좋아함 ㅠㅠㅠㅠㅠ 기분이 좋다냥 하...이뻐죽겠음 턱시도냥도 이미 배까고 드러누움 ㅋㅋㅋㅋ 하 저 하얀배들을 어쩐단말이냐 고양이가 배까고 있는데 어케 안만짐??.. 2023. 7. 21.
여행지에서 만난 고양이들 냐-냐 대답하며 당당하게 걷기중인 고양이 놀라지도 피하지도 않고 갈길 가는디 치근덕 거리는건 나 오구 이뻐어 볕 잘 드는곳에 멈춰 누워준다 털이 반질 반질 윤기가 흐른다 잘 보살핌을 받고있단 증거 호에에에에ㅔㅔㅔㅇ 다가오는 고영씨 엇...이때부터 카메라렌즈에 지문이....🤷‍♀️ 하....그림자 마저 이쁜 고양이 ?? 빵굽는 비둘기 아니 올것처럼 해놓고 절대 안옴ㅋㅋㅋㅋㅋㅋ 애가 탄다 애가 타 저녁에 누워서 든 생각 껄껄 옴메ㅔㅔㅔㅔㅔㅔㅔ 고등어냥...애기냥... 만지라고 등내밀어줌... 미친 친화력 이리와 하고 벤치를 치니까 폴짝 뛰어올라오는 ㅠㅠㅠ 힝 ㅠㅠㅠㅠ 고앵이 녹이기 손길을 너무 좋아해서 한참을 이러고 있었는데 가만보니 날 디딤돌로 쓰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디디고 기지개 켜는거 보고 웃겨서.. 2023. 3. 28.
안녕, 산책메이트 책을 빌릴겸, 산책을 할겸 찾아간 고양이들은 언제나 나의 산책메이트가 되어줬고 고양이들에게 나는 여러사람들 중 하나였지만 나에겐 오로지 얘네 뿐이었던 시간이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해침을 당하지도 않는 그 자리 그 곳에서 나의 위로가 되어준 고양이들 근처에 가서 인사만 해도 뛰어내려와 곁을 내어주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이제 곧 이곳을 떠나야 하는게 그렇게 아쉬웠다 그렇게까지 자주 만나러 가지도 못했으면서 가려니 아쉬워지는것도 참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마음을 졸이게했던 삼색이 삼색이보다 턱시도가 나에겐 더 개냥이었는데 실제로는 얘가 더 개냥이라고.. 그러고보면 사람들 다니는 길에 벌러덩 눕는건 얘긴했었다 그래도 길 중간엔 눕지마 물 마시러 내려갔던 턱시도가 뛰어올라왔다 몹시 귀여움 얼지 않은 물이 내내 .. 2023. 3. 3.
광안리 24시 무인카페 soo cafe24 광안점 금련산역에서 내려 광안리 바다 쪽으로 가는길에 24시 무인카페가 생겼다 낮보단 밤에 더 많은 사람이 찾는걸 보면 늦은시간 조용히 책을 읽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한 잔 하며 잠깐 시간 보낼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꽤 있구나 싶었다 나도 얼마전엔 정말 자판기 커피 한 잔 정도 마실 정도의 시간을 보낼 공간을 찾았는데, 그게 편의점이었던 기억이 난다 대신 이렇게 24시간 운영되는 무인카페가 있었다면 천원을 더 써서 여기에 오게 됐지 않았을까 싶다 터치스크린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결제를 하고 적힌 순서대로 컵을 뽑아 얼음을 받고,자리를 옮겨 음료를 받으면 된다 원두가 두가지여서 아메리카노 메뉴는 원두종류를 고를 수 있다 아아 매니아와, 아이스라떼 매니아 카드 챙겨가라고 ㅋㅋㅋ 여기저기 아차 내카드!! ㅋㅋ.. 2023. 2. 9.
수다쟁이 고양이 봄날 같던 날씨가 추워졌다. 추운 날엔 고양이도 햇볕쬐러 잘 나오지 않기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진다. 아쉬운 며칠이 지나고 햇볕쬐고 있던 고양이를 만났다. 고개를 내밀고 인사를 건네니 자기도 기다렸다는듯이 반가워 인사를 건네며 다가온다. 냐아아아아아아앙 얼마나 크게 소리를 내는지 너무 반가워서 계속 대답을 해줬다. 귀여운 수다쟁이 고양이는 쓰다듬는 내 손길에 기분 좋아 꼬리를 바짝 세워줬다 헤드번팅만큼이나 반가운 고양이의 인사. 근데 얼굴보고 싶어요🐱🤍 야오오옹 어~ 야어ㅓ아옹 어~어~ 둘이서 바닥에서 이러고 한참을 놀았다 경계 조금 하다가 긴장풀고 누워버리는 고양이 어느새 배를 드러낸다 젤리.. 만져봐도 되나요? 딱딱하지도 물렁하지도 않은 분홍젤리 발을 간질간질해도 발톱 한 번 내새우지 않은 .. 2023. 1. 18.
귀여운 고양이의 친근한 애정표현 요즘 날씨가 꼭 초봄 같아서 고양이도 산책을 자주 나온다 늘 있던곳에 고개를 빼꼼 내밀고 보는데 자리에 없어서 오늘은 없나? 했는데 옆쪽에 나와있던 귀요미 인사를 건네니까 수다스럽게 다가와서 쭈그리고 앉아 궁디팡팡을 해줬다 보자마자 궁디를 들이대는 고영 예전엔 얼굴로 부비부비 정도는 하고 궁디팡팡을 받더니만 이 날은 보자마자 궁디나 뚜들기.. 말소리 들리는 줄... 꼬리는 왜 펑하고 있는건데요 조금은 말라서 걱정스럽던 고양이는 다시 살이 붙은것도 같다 앉아서 긁어주면 자꾸만 앞으로 조금씩 땡겨가서 나도 같이 끌려감 내가 해를 가려서 그런걸까? 궁디팡팡을 멈추니 두손 두발 모으고 얌전히 누워 해를 쬔다 사랑스러워 기분이 좋으면 옆으로 누워버리는 내 친구 귀여운 분홍젤리도 보여주면서 바닥에 뒹군다 먼지 먼지.. 2023. 1. 14.
안녕 고양이들? 걷는 내내 고양이들의 마중을 받으며 산책을 했다. 아주 춥던 시기가 지나 걸어다니기 딱 좋았던 어느 토요일 밤, 정말 오랜만에 고양이들을 만나러 갔다. 연말부터 연초까지 아팠던 탓에 제대로 된 인사도 하지 못했던터라 보고싶은 마음이 목끝까지 차올랐다. 고양이들이 보고 싶고, 안달이 날 때쯤이면 그리운 내 고양이 생각에 울던 날들이 이어지던 끝자락 쯤이다. 사진만봐도 눈물이 차오르고, 떠올리면 통곡을 한다. 십칠년의 시간을 내게 행복만 줬던 고양이인데, 마지막 두달이 너무 아파서 여전히 눈물만 흘린다. 괜찮아지길 바라지 않는다 미안했던 마음과 사랑했던 마음을 가득 안고서 내내 생각할거다. 슬픈 마지막만 떠오르지 않도록. 이 고등어냥이는 지난 해 봄이었나, 꼭 집에서 놀러나온 고양이처럼 경계심이 적었고(호기.. 2023. 1. 11.
오랜만이라 격하게 반겨주는 다정한 삼색고양이 겨울이라 너도 춥고 나도 추워서 자주 얼굴을 마주하지 못했던 2022년의 끝자락. 나는 아팠고 오래만에 나온 바깥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그래도 출근 하는 날은 귀신같이 알아채고 푹 잤는데도 일어나는 아침이 버겁더라. 이왕 나가는거 고양이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가득안고 들여다봤다. 움직이는 고양이가 눈에 들어와 냉큼 눈인사를 건냈다. 반갑다고 뛰어나와 앞에 얌전히 숨는 고양이다. 방금 뛰어나오다가 마주친 사람들보고 적지않게 놀란 고양이를 토닥여주니 이제 너와 나만의 시간인가요? 경계를 완전히 풀고 벌러덩 배를 까고 냥냥 운다 새하얀 배가 그리웠다고 하면 오바겠지 먀-하고 우는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턱을 만져주니... 고개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에요? 퉁퉁하고 털이찐 겨울 고양이는 참 귀엽다 내가 .. 2023. 1. 5.
고양이들 오랜만에 다 만나고 온 따뜻한 겨울 밤 고양이들을 만나러 산책길을 나서면서 가장 마음이 안좋은 순간은 단연 보이던 고양이가 보이지 않을때다. 매일 같은 자리 같은 시간에 만나던 고양이들이 셋에서 둘, 둘에서 하나, 그러다 만나지 못하는 날이 되면 그자리를 쉽게 떠날 수 없을만큼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한참을 서성이곤 했다.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을때 불러도보고, 간식봉지를 내내 흔들어도 나오지 않을땐 그저 오늘 배불리 먹고 일찍 잠들었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늘 불러내던 자리에서 간식봉지를 흔드니 고양이 한마리가 불쑥 고개를 내밀었다. 비슷해서 나도 모르게 다가갔다가 의도치않게 놀라게 만들었던 그 고양이다. 얻어 듣기로는 내가 만나는 고양이들의 엄마. 어라? 왜 여기서 나오지? 이 고양이의 자리는 여기가 아니었는데, 그렇다면 영역이 ..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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