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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매일

수다쟁이 고양이

by 우리의 매일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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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던 날씨가 추워졌다.
추운 날엔 고양이도 햇볕쬐러 잘 나오지 않기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진다. 아쉬운 며칠이 지나고 햇볕쬐고 있던 고양이를 만났다. 고개를 내밀고 인사를 건네니 자기도 기다렸다는듯이 반가워 인사를 건네며 다가온다. 냐아아아아아아앙 얼마나 크게 소리를 내는지 너무 반가워서 계속 대답을 해줬다.


착석
꼬리 착!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에요

귀여운 수다쟁이 고양이는 쓰다듬는 내 손길에 기분 좋아 꼬리를 바짝 세워줬다 헤드번팅만큼이나 반가운 고양이의 인사. 근데 얼굴보고 싶어요🐱🤍


옆으로 툭

야오오옹
어~
야어ㅓ아옹
어~어~

둘이서 바닥에서 이러고 한참을 놀았다

경계 조금 하다가 긴장풀고 누워버리는 고양이
어느새 배를 드러낸다

젤리 콕콕

젤리.. 만져봐도 되나요?
딱딱하지도 물렁하지도 않은 분홍젤리
발을 간질간질해도 발톱 한 번 내새우지 않은 고양이
단 한번도 할퀸적 없고 물려고 한 적도 없는 순둥이
그치만 경계심은 있고 영역을 벗어날 마음도 그 위협도 받지않아 너무 다행인 고양이다


오구오구
긁긁
배도 만지고

목도 긁어주고 다리도 만져주고 배도 만져주었다
배를..깐다 얘는 🥺🧡
따뜻하고 부드러운 고양이 배💛
순딩순딩이

발 꼭 잡고 인사

뒷발을 잡고 쓰담쓰담하니 자세고쳐잡고 사람들 구경ㅋㅋㅋㅋ 아이고 귀엽다 진짜


안녕!

바닥이 찬데 자꾸만 누워있게 하기도 미안해서 가자가자 일으켜 세웠다. 처음엔 안갈려고 계속 뒹굴더니 다시 달래니까 벌떡 일어나 안전한 안으로 들어가 주었다. 잘 들어간거 보고 잎사이로 인사건네는거 까지 보고 돌아나왔다.

오늘 나의 하루는 니 덕분에 따뜻할거야
좋은 하루 보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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