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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매일

귀여운 고양이의 친근한 애정표현

by 우리의 매일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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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꼭 초봄 같아서 고양이도 산책을 자주 나온다

늘 있던곳에 고개를 빼꼼 내밀고 보는데 자리에 없어서 오늘은 없나? 했는데 옆쪽에 나와있던 귀요미

인사를 건네니까 수다스럽게 다가와서 쭈그리고 앉아 궁디팡팡을 해줬다

 

궁디팡팡을 기다림

보자마자 궁디를 들이대는 고영

예전엔 얼굴로 부비부비 정도는 하고 궁디팡팡을 받더니만 이 날은 보자마자 궁디나 뚜들기..

말소리 들리는 줄...

 

궁디팡팡

꼬리는 왜 펑하고 있는건데요

조금은 말라서 걱정스럽던 고양이는 다시 살이 붙은것도 같다

 

너랑 나랑

앉아서 긁어주면 자꾸만 앞으로 조금씩 땡겨가서 나도 같이 끌려감

내가 해를 가려서 그런걸까?

 

쓰담쓰담

궁디팡팡을 멈추니 두손 두발 모으고 얌전히 누워 해를 쬔다

사랑스러워

 

기분이 좋으면 옆으로 누워버리는 내 친구

귀여운 분홍젤리도 보여주면서 바닥에 뒹군다

먼지 먼지 !! ㅠㅠ 하면서 털어주면 이리 뒤집 저리 뒤집하는게 너무 귀엽다

 

식빵까지 구워버리고 마는데...
야옹

너도 눈꼽.. 잘못 건드렸나보구나

나도 우리고양이 마른눈꼽 별 생각없이 떼주다가 약간 피나서 무릎꿇고 사죄드림...ㅋㅋㅋㅋ

그 다음엔 마르기 전에 얼른 닦아주거나 물기묻혀서 닦아줬는데 작은 상처에도 마음이 아린다

 

들어가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응...?

또 길 바닥에 혼자 앉아있는 사람 되어버림....ㅋㅋㅋㅋㅋ

 

이리와
나는 아직 부족해..ㅠㅠ

더 쓰다듬어주고 더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뭔가 놀랄만한게 보였는지, 소리에 놀랐는지 안으로 뛰어들어가버리는 바람에 궁디는 그만 뚜들기는걸로..ㅠㅠ

자기가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 나한테 야옹 거리며 다시 다가오긴 했는데 우리의 수다는 여기까지 인걸로

안에 들어갔을때 돌아서는게 더 마음이 나으니까, 본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마음 편안하게 인사하고 왔다

또 조만간 궁디 뚜들겨드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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