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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장미원, 영일교

by 우리의 매일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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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경주에 다녀왔던 4월

정말 오랜만에 나선 비가내려

우산을 사고, 각자 우산을 쓰고

그렇게 걷느라 대화를 마음껏

나누지 못했던것은 아쉬웠지만

너무 덥지 않아 다행이기도 했다

 

계획도 없이 출발했던 터라

부랴부랴 검색해서 본 것이

영일대 장미원이었다

아직 꽃이 다 피어날 시기는

아니어서 큰 기대 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탐스럽게 핀 장미가

너무 너무 예뻤다

 

규모는 생각했던것보다 작았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정도

그 마저 5분이면 끝날 규모

축제를 위해 만들어진 건 아니니

당연하지만 조금 더 크길 바랬다

그다음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식물에게 비는 보약이랬던가

빗물을 흠뻑 맞고 핀 장미가

너무 너무 예뻤다

장미는 어쩜 저렇게 흐드러지게 필까

가지각색의 장미들에 신난건 나 뿐

다들 장시간 이동에 지쳤었는지

나만 예쁘다 예쁘다 외치며 봤다

 

영일교를 올라가보기로 했다

바람이 제법 불어서 조금 추웠다

흑..

 

계단을 타고 2층으로 가면

잠시 앉아 쉴 자리가 있다

근데 너무 추웠다

엄마는 저 멀리서 기다리고 있고

올라오지 않아서 오래 머무를 수 없었다

 

숙박 조차 예약하지 않고 온 여행

급하게 구하려고 하니

그제서야 지금이 연휴였다는걸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걸

깨닫고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뭐 우리 잘 곳 없겠냐고

그런마음으로 돌다보니 구해졌고

방을 구해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저녁을 먹으러 갈 수 있었다

 

지난 휴가때였나.. 갔었던 곳

저 멀리 스페이스 워크?가 보인다

정말. 진심. 개 무서웠던 곳.

 

나는 고소공포증이 없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다

 

2022.09.13 - [사라진역마살] -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강원도 삼척으로 올라가는 길에 포항에 있는 환호공원에 들러 스페이스워크를 걸었다. 보기보다 무서웠던 스카이워크... 입장료없음 테트라포트를 희안하게 쌓아뒀네 이 담과 저 사이에 들어가

everymoment.tistory.com

이때는 날씨가 끝내주게 좋았었네

날짜를 보니 추석연휴였던가보다

 

포항은 자주오게 되는거 같은데

제대로 구경은 잘 안하게 되는듯

 

무지개가 떴다

사람들 시선이 모두 하늘을 향해서

같이 올려다보니 이렇게 커다란 무지개가

 

 

이렇게 둥글게 내 눈으로 담은

무지개가 처음이라 너무 감탄..!

사실 이 쪽길로 나오기 전에

다른 길로 가려고 했는데

그길로 갔으면 못봤을 무지개

이렇게 발견 하고 1분 후 사라졌다

 

고마워 따봉 무지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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