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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전남 영광 물무산 행복숲 맨발로 질퍽질퍽 황톳길 체험

by 우리의 매일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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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물무산 행복숲 이라는 곳에 맨발로 황토길을 걸을 수 있다고 해서 왔다.
처음 도착한 곳은 영광생활체육공원 쪽이었는데 정보 없이 왔다가 산을 탈뻔했지 뭐람...
 

소요시간이 생각보다 길길래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가볍게 트레킹 하는 사람들은 편도로 저 황톳길까지 간다는 소릴 듣고 우린 황톳길만 본다 생각하고 반대쪽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T맵에서는 물무산 행복숲을 찍으면 처음 도착한 이 체육공원으로 안내해줘서 왔는데 반대쪽으로 가려면
영광 물무산 행복숲 질퍽질퍽 맨날 황톳길(묘량면 덕흥리)로 검색을 해서 가야한다. 
 

반대쪽으로 넘어왔다.
황톳길을 가려면 처음부터 황톳길 검색해서 오시길..!!
그렇게 안내될 줄은 몰랐지 뭐람
 

영광 물무산 행복숲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있다
코스별로 다른 색으로 표시 되어있다.
 

올라가는길에 차가 다 대어져있길래 빈자리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니 주차장이 꽤 넓게 마련되어있다.
주차장입구 표시 보이는 곳까지 쑥 올라와도 될 듯하다. 처음에 들어올때 보면 더이상 주차장이 없는것 처럼 분위기가 그래서 밑에 댔는데....주차장 있음
 

예쁘게 꾸며진 연못도 보이고
 

바로 옆엔 이렇게!!
황톳길이 마련되어있다.
생각보다 걷기가 힘들고 엄청 미끄러워서 내려오는 길에 밟기를 추천드림...
내려올때 좋다고 들어갔다가 너무 미끄러워서 밖으로 나와 걷는데 발에 붙은 황토가 미끄러워서 걷기 힘들었다...
체험하려면 그냥 끝이 보일때쯤 부터 들어가시길.. 권장 하는 바... 
생각보다 깊고, 미끄럽고, 빡셈
 

황톳길 끝나는 지점=마른 황톳길 시작지점에 신발을 벗어두고 맨발로 길을 걸었다
황톳길 시작부분에 다들 신발 벗어두고 처음부터 맨발로 걷는 사람이 많았는데 우린 여기서 시작.
(근데 중간쯤 가다보면 발 너무 피로해서.. 신발 신고싶어졌었음... 선택은 각자의 몫..)
 

마른 황톳길

마른 황톳길을 딱 걷기시작하는데 발바닥이 차가우니까 덥던것도 싹 가시고 맨발로 걷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바닥이 딱딱해서 오래 걷기는 조금 힘들긴했지만... 돌이나 유리 없는 맨 바닥을 걱정 없이 걷는게 너무 좋아서 기분까지 절로 좋아졌다><
 

운영기간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
11월 되면 황톳길이 얼어서 운영을 못하지 않나 싶다.
마른 황톳길이 1.4km인데 생각보다 끝이 보이지 않아서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왔다.
발이 너무 너무 아팠다 ㅜㅜㅜㅜ
쌩쌩한 아빠와 그렇지 못한 우리..
아빠가 오고 싶었던 곳이고 아빠는 편백숲까지도 보고싶었어서 돌아가자는 우리에게 아쉬운 표정을 엄청 남기셨지만..
근데 진짜 맨바닥을 걸으니까 무릎도 너무 아프고 흑흑..
신발 들고 걸으십쇼... 중간에 발 아프면 신고 벗고 하면서 흑흑
 

깊은 곳은 종아리까지 쑤욱 들어와서 옷에 닿을까봐 식겁
발도 아프고 지친 상태에서 여길 걸으니까 처음엔 막 좋았는데 이것도 힘들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
들어갔다가 나왔다가를 반복하면서 돌아걸어내려왔는데 마침 내려올때 흙에 물을 뿌리고 있어서 생각보다 더 질퍽했다.
그래서 더 미끄러웠던것같고. 
 

기념사진

다같이 들어와 있을때 불러다 기념사진 ㅋㅋㅋ
우리 가족들은 나의 기록에 전원 잘 동참해주어서 고맙다 ㅋㅋ
 

발씻기 줄서는 중

다 끝나고 나오면 발씻는곳이 마련되어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했는데
우리 쪽엔 각각의 자리에 줄을 섰는데, 반대쪽은 한쪽으로 줄을 서고 한명씩 빈자리에 들어가는 스타일이었는데 양쪽에서 서서 서로 먼저섰다고 말싸움..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약간 눈치싸움 하는 너낌이 들었음 
그리고 장난친다고 자기들끼리 물 뿌리는데 나한테 다 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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