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흑돈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크게 지어진 흑돼지 전문점을 봐서, 관광 끝내고 숙소 들어가기전 저녁을 먹으려고 서귀포 흑돈에 들렀다. 메뉴만 정했지 어디에 가서 먹을지 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큰 규모니까 괜찮겠지 라는 마음에 선택해서 들어가봤다.
입구 가득 붙어있는 연예인들의 싸인. 지인중에 연예계 사람이 있나보군ㅋㅋㅋㅋ
애기의자도있고, 공용충전기도 마련되어있고, 셀프바도 따로 있다.
3-4인용 B세트 흑돼지 모듬을 주문했고, 식사는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공기밥 별도 실화인가. 우리나라는 밥에 왜 이렇게 인색한가 몰라ㅋㅋㅋㅋㅋㅋㅋ
음식도 비싸구만 ㅋㅋㅋㅋ
세트 먹고 원하는 부위만 따로 더 시켜먹을 수 있게 준비된 메뉴
180g 1인분에 20,000원 전 부위동일
와.. 흑돼지 비싸다 비싸다 했지만 진짜 비쌈 ㅋㅋㅋㅋㅋㅋ
이건 개인별로 각각 놓여져 있어서 참 좋았다.
모든 반찬은 셀프바에서 더 이용할 수 있다.
99,000원..ㅠㅠ
900g이라고 적혀있어서 예상은 했지만 뭔가 양이 적게 느껴지는 모듬.
부위별로 나눠서 구워먹어보고 가장 맛있는 부위를 더 시켜먹으려고 했다.
구워주시지는 않는다. 근데 불을 좀 높여서 구우면 와서 불을 낮추고 ㅋㅋㅋㅋㅋ
그걸 두 세번 반복했는데 할 때마다 웃겨죽는 줄 알았네 ㅋㅋㅋ
좀 빨리 익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자꾸 불을 말도 없이 줄이고 가서 ㅋㅋㅋㅋ
멜젓은 나만 먹었네. 분명 배가 고팠는데 다들 좀 별 말도 없이 설렁설렁 먹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마음에 안드나 했는데, 고기에 별로 예민하지 않은 오빠에게도 냄새가 조금 나서 아쉬웠다고 했다. 그래서 맛있게 먹지 못했다고.
??? 근데 대체 왜 더 시키자고 한거임?????
이해할 수 없는 혈육이다....ㅋㅋㅋㅋㅋㅋ
흑돼지라서 껍데기에 돼지털이 좀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
셋다 으헉하면서 잘라내고 먹음 ㅋㅋㅋㅋ
나도 껍데기 좋아해서 내가 먹을게! 하고 잘라낸 부분 모아뒀었는데 결국 못먹음 ㅋㅋㅋㅋㅋ
흑돼지 김치찌개와
물냉면
주문했던 식사가 나왔다.
다 먹고나서 한 얘기지만 나는 물냉면 맛이 좀 그랬고, 가족들은 고기맛이 좀 그랬다고 한다...
모두가 만족하지 못한 아쉬웠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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