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의 계절, 나무처럼 생긴 핑크뮬리가 있다고해서 가봤다
이번에 을숙도는 안갔는데 경남으로 가게 될 줄이야
원없이 보고 온 핑크뮬리
먼저 들린곳은 의령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주차장 : 낙동강 19공구주차장
방문일자 : 10월 10일
라고 검색해서 가라고 해서 치고 왔는데
길을 몰라서인지 뭔가 굉자히 빙글빙글 돌아
어렵게 도착한 느낌이 들어서 힘들었다..
두둥.....
???
예???
이게 머선129...
다 졌나봐 힝...ㅠㅠㅠ
이랬는데
이상기온과 강수로.. 죽은거래...
세상에나.......
요 핑크빛이 보였어야했는데 죽었다니 ㅜㅜㅜㅜㅜ
날씨는 좋았는데 참 아쉽구만
저기엔 자라나는 아기 댑싸리 핑크뮬리인가
동글동글 귀엽네
강수%가 높았는데 날씨가 한여름 땡볕 날씨여서 좋긴했는데
이런 슬픔을 안겨주다니 ㅋㅋㅋ
내년엔 좀 더 빨리와야겠어
핑크뮬리는 피어있으니까 괜찮아!!
그리고 다행히 이날은 합천에도 가기로 했었기때문에
우리에겐 아직 두곳의 볼거리가 남아있다!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둘러보기 좋았다
코스모스도 키가 작고 듬성듬성 심겨져 있어서 조금 아쉬웠고 ㅜㅜ
뭔가 기대를 크게 하고 갔던 곳이라 약간의 실망감이 좀..ㅠㅠ
그..사진 보정들을 너무 한거 아니오?ㅋㅋㅋㅋㅋㅋㅋㅋ
-
밥을 먹고 합천으로 들어갔다
일단 밥부터 먹고요
거리도 좀 있고, 시간도 꽤 걸려서 얼른가서 밥부터 먹는걸로
대식 한우 명가
합천 갈 때마다 가는 한우집
가격은 이렇다
180g에 28000원이면 진짜 저렴한..!!
부산은..120g에 4만원이고요..
그래서 4인분 시켜서 배불리 먹고 나왔는데
돈이 12만원 밖에 안나와서 배부르게 먹은거 맞냐고 ㅋㅋㅋㅋ
늘 친척들 다같이 와서 먹어서 몇십만원 계산하다보니
우리가족 얼마나 먹었는지 몰랐다가 오랜만에 우리끼리 먹고는
12만원에 놀라벌임 ㅋㅋㅋㅋ
해남에서 셋이서 적게 먹고 14만원나왔는데 말이죠
세시쯤이었는데도 자리가 꽉차서 기다렸다가 들어왔다
연휴이다보니 사람들도 진짜 많고, 다들 밥도 늦게 먹어서 겹쳤나봐
한 방에 테이블 두개였는데
다행히 우리팀만 넣어줘서 편하게 밥 먹을 수 있었다!
귀여운 코카병콜라
음료를 천원받는 고마운곳
우린 네병을 마셨지..
대구에 직영점이 있구나
합천은 삼가에 있는 대가 한우가 유명하다던데
우리가족들 나빼고 다 가봤다더라..?
다음엔 거기 가보는 걸로
캬- 4인분 다 썰어서 나와서 자르지 않아 편하다
그리고 모둠에는 차돌박이가 있는데
처음에 이거 구워먹으면 이제 기름칠 싸악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세점씩 돌아가게 주던가 어쨌더라 여튼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마구마구 구워먹어버리기
기름이 그렇게 많은데도 고기가 붙는다...
이 불판이 기름을 다 달궈 날려버리는듯...
그리고 된장찌개를 여기에 바로 부어서 먹는 스타일인데..
분명 고기 굽고 바닥 닦고 부어먹기로 해놓고...
직원분이 가져다 주시면서 부어드릴까요?
하는데 다들 바로 네! 하는 바람에......
저 까만것들은 건져내야하는 탄애들임..
으악 으악
혼자 씍씍거리며서 건져냄 ㅋㅋㅋㅋㅋㅋ
둘은 밥을 여기 판에다 밥을 넣어서 끓여먹고
나는 그 밥들이 찌개 국물을 다 빨아들이기전에
얼른 떠서 먹었다...........ㅋㅋㅋㅋㅋ
그나마 차가 빠진게 이렇다..
우리 도착했을때 한 자리 남아서..
와우..
날씨 너무 너무 좋다
날씨 좋단 말은 진짜 많이 한 거 같다
근데 덥기도 진-짜 더웠고ㅠㅠ
황매산 억새 보러 가야되는데 황매산이랑 신소양체육공원이 정 반대이고
공원이 더 가까워서 거기부터 가기로 했다
와우..... 와아우
여기 사람 너어어ㅓㅓㅓㅓ무 많아서 진짜 놀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기 다 와있는거 아니냐고요 ㅋㅋㅋㅋㅋㅋ
핑크뮬리 규모 미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진짜였다...!!!!!!
물론 의령의 댑싸리와 모양이 다르지만 와 여기 진짜 입이 떡벌어짐ㅋㅋㅋㅋ
저기가 포인트 같았지만 저기에 돌면서 올라갈 힘이 없었다..
우린 너무 덥고 지쳤어.. 마침 배도 너무 불러 ㅋㅋㅋㅋㅋ
그냥 고개 돌리면 전부 핑크뮬리
규모가 진짜 얼마나 크냐면
아까 그 중앙 제외하고도 길 따라 계속 핑크뮬리 심어져있는데
그게 길이 뿐만 아니라 너비도 넓어...
그리고 관리인원들이 이 자연을 해치지 않게
눈에 불을켜고 자제시켜주시기 때문에 그것도 좋았다
사진 찍는다고 안으로 좀 들어간다?
어디서 호루라기 소리 계속 들림
근데 자기한테 하는지 모름
계속 찍음
관리자 포기 안함
와서 혼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야지! 이래야 안들어가지!
그냥 멀리서 들어가지마세요~하고 말면
니나내나 다 들어간다니까
이렇게 해주셔서 사람들이 들어가서 사진찍어 망가진 부분이 안보여 좋았다
햇빛아래 핑크뮬리 색깔과 그늘아래 색깔 둘 다 너무 예뻐
아까 의령에도 한무더기 피어있던 꽃
이름이 안적혀있어서 궁금했는데 여기도 한 무더기 피어있고 이름을 꽂아놔서 알게 됐다
가우라
사람 좀 보소...
뭔가 정문 두고 옆문으로 들어온 기분 ㅋㅋㅋ
나갈때나 보였기 때문에 ㅋㅋㅋ
날씨가 조금만 선선했으면 좋았을텐데
30도 되는 온도에 여기에 계속 있자니 죽을것 같..
그리고 우린 황매산을 가야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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