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족여행, 전남 강진 가우도, 다산초당, 강진만 생태공원

날이 밝았으니 다음 여행을 이어가보도록 하자

부산에서 전라남도로 오는길에 장성에 들러 여행을 했고

이제 더 넘어와서 강진여행을 하고 돌아갈 예정

 

무화과 귀신은 또 무화과를 먹으며 이동을 했고 ㅋㅋㅋ

무슨 추석만되면 혼자 무화과를 먹고있어...

 

가우도 가기전에 들렀던 녹차밭

뭔가... 입구를 잘못찾은것인지 야..악간 어색했던 순간 ㅋㅋㅋㅋ

넓디 넓은데 안에 들어가긴 좀 그렇고 사진을 찍기에도 뭔가 어색한 ㅋㅋ

 

보성말고도 이렇게 넓은 차밭이 있다니

그건 또 놀랄만한 일이긴했으나 관광을 하기엔 부적합

 

그러다 어디 작은 공원같은 곳을 찾아 떠돌다가 여기를 오게 됐는데

아랫쪽에서 보는것보다 윗쪽에서 내려다보는게 훨씬 예뻤다

사진 찍을 수 있게 되어있기도 했고 ㅋㅋㅋㅋ

다시 가라그러면 어떻게 가는지 몰라서 못갈듯 ㅋㅋ

 

날씨가 참 좋았다

 

거의 한시간을 달려 가우도에 왔다

 

그루밍 중인 고영

귀여워 ㅜㅜㅜ

 

물이 뒤집어진건지 약간 흙탕물

그래도 반짝반짝 윤슬 예뻐

 

바다는 어제나 옳다

 

이렇게 한바퀴를 돌 수 있다

거리가 보통이 아니...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일단 그냥 걷는거야 ㅋㅋㅋ

 

 

예쁜 배롱나무도 보고

 

저게뭐여? 하면서 다같이 보여 구경도하고

 

바다를 옆에 끼고 마련된 산책로를 기분좋게 걸었다

 

너무 예쁜 코스모스와

 

뭔가.. 어맛 이건 먹어야햇! 느낌의 간식 ㅋㅋㅋㅋ

가오리 귀여워 ㅋㅋㅋㅋ

산책로를 한참 걷다 만난 작은 카페에 다들 먹거리 흡입 ㅋㅋㅋ

 

이런거보면 늘 생각하지

아 낚시하기 딱이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은 진짜 많이 불었는데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았다

하늘 파란거 봐

 

섬 밖으로 나가서 먹으려니 시간이 너무 늦을거 같아서

안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갔다

잘먹었어

사진은 왜 내것만 있냐

 

으악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자연을 만끽하며 되돌아 나가는 길

둘러보고 밥 먹고 하는데 2시간 반 정도 걸렸다

 

이제 가우도에서 다산초당으로 갈 차례

거리는21km 소요시간 25분정도

 

 

주차장에 차 대고 올라가는 중

분위기가 다 요런느낌이라 좋다

 

올라가는 길이 축축하고 풀냄새 가득

물이 맑아 가재도 살고 있었다!!

 

도오차악

주차장에서 한 10분정도 걸어서 올라왔다

천~천~히

 

시간이 좀 늦어서 사람도 없고 약간 어둡기도해서

마음이 조금 조급해졌었음 ㅋㅋㅋㅋ

그치만 돌고 내려갈때 올라오는 팀을 마주하니

괜히 안심되고 ㅋㅋㅋㅋㅋ

 

다산초당에서 조금 올라가니 정각이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보는 풍경이 진짜 너무 좋았다

 

예쁘잖아!!

 

누워서 잠시 쉬었는데 세상 무릉도원이 따로 없음..

여기서 이번 추석에 다녀온 백련사를 갈 수 있는데!!!

6시가 다되어가는 시간대라 못가고 내려왔던것!

그걸 이번 추석에 가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

 

초록초록한것들 너무 사랑해...

 

꺅 징그러운 구름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목적지는 강진만 생태공원이다

 

다산초당에서 10분 가면 도착한다

너무 늦어지기전에 가야 할텐데!

 

탐방로 지도인데 와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햐...... 해질녘의 강진만 생태공원

진짜 규모 어마무시...

 

해가 질때의 느낌을 너무 좋아해서

진짜 점점 어두워지는 순간이 너무 좋았다

 

자전거길도 따로 마련되어 있을만큼 크다!!!

 

해가 저물어가는 강진만 생태공원 탐방로에서

가족들이 각자 속도대로 걸었는데 눈에서 안보일때 긴장되긴했지만(어두워져서)

조용한 길을 조용히 걷는것도 너무 좋았다

 

해가 지자마자 두둥실 떠오른 달

추석날이었다

 

이곳에 서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크게 뜬 보름달에게 속으로 짧고 진실되게 빌었다

1년짜리 소원일지라도 내년에 또 빌면 되니까

늘 빌던 소원을 또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