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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대만 자유여행 2016년 3월의 타이페이 셋째 날 핑시선 투어 허우통 고양이 마을

by 우리의 매일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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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verymoment.tistory.com/96

해외여행/자유여행/여자혼자여행/ 2016년 3월의 타이페이 둘째날 용산사,샹산, 서점, 먹거리

https://everymoment.tistory.com/85 여행기록/ 2016년 3월의 타이페이 자유여행 첫째날 시간만 내면 갈 수 있던 해외여행이 이젠 정말 과거에만 남게 되는 걸까 많이 다니진 못했지만 그래도 가고싶은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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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은 기차여행으로 정했다. 나는 기차도 버스도 지하철도 다 타보고싶고 꼭 하나의 교통수단만 이용하기보다는 현지인처럼 지내보고 싶었다.
그래서 투어로 돌수도 있는곳을 혼자 가보기로 했다.
벌써 5년도 더 된 추억의 여행.
나는 당시 대만을 너무너무너무 사랑했고 정말 한 달 동안 살고싶단 생각 많이 했었다. 이 해에 3월에 여행을 갔고, 이 해 8월 마지막날로 퇴사를 했다. 그때 솔직히 9월 한 달 어학연수로라도 살아보고싶었는데 일이 꼬여서 못했던게 두고두고 아쉬웠는데, 코로나 터지고 나니까 평생 후회하게 생겼다 정말.
추억 할 여행이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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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3일동안 잤던 호스텔에서 내려다본 풍경.
중심가 시먼이었고 호스텔이 높은층이라 이런 풍경이 보였다. 나가서 요거트 먹고있었음 ㅋㅋㅋㅋ

기차를 탈 예정이라 시먼에서 타이베이 기차역까지 걸어갔다. 한 정거장인데 날씨도 좋고해서 총총
지도를 보며 걸어준다. 3월 말이었는데 대만은 따뜻하다 춥다가 사람을 잡는다...

길을 알아놓으려고 한게 다음날 집에 갈 때도 저기까지 걸어 갈 생각이어서 (캐리어도 있는데 왜그랬을까...)
걷다보면 금방 도착하는 지하철역 겸 기차역.

진짜 드럽게 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래서 좋음

기차표 살 때 보는 시간표 노란색줄이 루이팡
천등 날리러 가는 스펀을 바로 가도 되는데 내가 목적이 좀 있었어...ㅋㅋㅋㅋ

사실 표구매는 어렵지 않았다, 나는 중국어를 할 줄 아니까! 근데 몰라도 솔직히 할 수 있을 듯

어차피 영어가 적혀있고 지역명만 알면 되니까..?
루이팡은 동부에 있었다 한참 뒤졌네 진짜...

성인 1을 누르고, 자동좌석을 받을건지 내가 고를건지

자리 선택하고 내가 고른 내용들이 맞는지 확인
금액은 59원 (당시 대만환율 *32였나..) 약 2000원

루이팡으로 가는 기차표를 사고 아이스커피를 샀는데
핫컵에 담고있길래 삥더!를 다시 외쳤는데 시원한것도 여기 주더라... 나 당황했잖아.. 근데 이거 한참후에 우리나라도 이렇게 주는곳 생기더라.

동부간선! 사실 여기서 길 한 번 물어봄
여기로 가는거 맞냐고 ㅋㅋㅋㅋ

구간열차는 또 따로 있어서 헷갈렸어 순간..
하지만 친절하게 적은놓은(6-14호 차량)
나는 4호차량ㅋㅋㅋㅋ
확인하면 되는 걸 왜 쪼는지.. 는 내가 이 날 둘러볼 곳이 많아서 그럼

4호차있는 쪽으로 걸어가기(가면서도 의심하기)

열차번호642 확인하고 방향 확인하고 플랫폼4A 확인하고 탑승

당연히 창가 선택했음 ㅋㅋ

별다른 풍경이 없...

지나가는 기차역도 찍어보고 그러다 도착

루이팡이 고양이 마을이라서!!!
내가 그래서 여길 왔지!!

핑시선 1일 기차권 이걸 샀다
80원 2500원정도 지금은 4000원 넘겠네
그래서 내리고 타는게 몇번이든 가능했기때문에
많은곳을 들리고 싶으면 시간을 겁나 알차게 써야했다

루이팡 바로 다음역인 허우통, 허우통은 고양이 마을이다 많지는 않은데 상점이 몇개있다

잔다구 ㅜㅜ

정말 곳곳이 귀여움 투성이인 역

고양이 예술공간 고양이 길?

길을 따라 올라간다

나 도장도 야무지게 찍고 다녔잖아...

진짜 고양이 천국임..
허우통 꼭 가야한다구..

상점에서 애기가 잔다구 ㅜㅜㅜㅜㅜㅜㅜ
오후 낮잠중이니 깨우지 마시기, 창문 두드리지 마시기.

밖에도 막 뒹굴거리고 있고 귀여워 ㅜㅜ

진짜 겁나 큰 고양이 모형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손을 타서 순둥순둥하다

물론 피하기도 함 (미안..)

애교부리고 있는 미묘..

고양이만 갈 수 있는 길로 가는 고영씨

온통 고양이 천국
스트릿냥이들의 집들도 마련되어있고

잠이 많은 고양이들은 대부분 자거나 쉬는 중이고

물 먹고 마실다니는 고양이 뒤도 밟아보고

자던 고양이가 일어나 그루밍하는것도 쳐다보고 ㅎㅎㅎ

아까 그 고양이만 갈 수 있는 길로 가던 냐옹씨의 당당함도 담아보고

돌아나오는 길
마을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돌아보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다

하악 사랑해 냐옹씨들

나 이런거 있음 사고싶다 ㅋㅋㅋㅋ

다음 기차를 타려면 시간안에 보고 와야해서
한.. 40여분 정도 머물렀나? 그랬다
위에서 보니 고양이 모양 펑리수 팔길래 내려가보다 만남 ㅋㅋㅋ 하 진짜 너무 귀여움!!

스탬프 찍는곳에 박스가 있어서 고양씨들이 와서 잘 자네 ㅋㅋㅋㅋ

햇볕쬐며 그루밍하는 고양이는 사랑이거든요

하 귀여워 진짜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데 먹기 좀 그래...
하지만 그러면서 귀를 잘라 먹었지..

확인은 아마 티켓에 구멍뚫었던것 같은데

기차도 예뻐 ㅋㅋㅋㅋㅋ
루이팡-허우통 금방내렸는데 허우통에서 핑시까지 한 번에 타고 갔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카메라 기록을 보니 50분 정도 걸린거 같다.

핑시에서 반대 방향인 징통까지 걸어갔고, 징통에서 스펀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스펀이 유명해지기전에는 핑시가 등을 날리는 곳이었다고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징통으로 갔던 이유는 길을 걸어보고싶기도 했고.
천등을 날리지 않을거라 대나무 소원을 걸어두는 징통을 들렀던것 같다.

이렇게!

핑시, 징통, 스펀은 다음 포스팅에서!
한 번에 다 적으려고 비워뒀는데 스크롤 내리다 죽을것 같으니 나눠보기로 한다 찍어온 내 사진들 다 기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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