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코로나가 심해지기 전, 2020 설날
그때만해도 마스크는 '껴야될까?' 하는 정도였고, 일단 우한폐렴 이야기가 나온 후 이긴했다
관광지이다보니 외국사람도 많았고, 살짝 무섭긴했는데 조심히 잘 다녀왔으니 걱정은 고이 접어두고
기록을 위한 기억을 떠올려본다
굉장한 날씨다...
아침인데 안개에 가려 해를 똑바로 볼 수 있었던 기이한 날
나미나라공화국 입국심사대에서 나만 부끄러웠냐고요...
그 말로만 듣던 남이섬
네 처음가는거였음
1인 13000원 *4 명 52000원...
진짜 겁나 비싸네 입장료 ㅜㅜ
물론 배를 왕복으로 타고 나오긴 하지만 진짜 굉장하다 ㅋㅋㅋㅋㅋ
*2021년 현재 입장료 동일*
일반 : 13,000원
우대 : 10,000원
특별우대 : 7,000원
주차비 : 4,000원
짚와이어 : 44,000원
와이어 타고 넘어가보고 싶긴한데 높아서 무섭기도하고 진짜 왜 이렇게 비싸? ㅋㅋㅋㅋㅋㅋㅋㅋ
배 위에서 굉장히 묘한 기분을 느꼈다
배 안에는 사람 진짜 많아서 사진 찍을 수도 없었고, 사이드에 의자가 있고 중간에는 그냥 텅 비었는데 거기에 멀뚱히 서서 가야함ㅋㅋㅋㅋㅋ
배에서 내렸다 입장!
좋다..
나무숲길 너무 너무 좋다
예에 2021년도 대박 나게 해주세요 2020년 그냥 지나가셨잖아요
보이시는지 이 인파가.....(2020년 1월 설날입니둥)
호에에엥에에에에 청설모보면 귀여워서 소리지르는 사람
호오잇- 날아가는것좀 봐... 미친귀여움
날씨 좋은것좀 봐.. 행복쓰
이렇게 눈이 쌓여있다
고...곰돌이만 나오면 돼
저는 거인입니다 맞습니다
쌓인눈을 여기다 모아놓은건가..여튼 너무좋네
섬이 진짜 크긴크다 ㅋㅋㅋ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천천히 구경했을텐데 여행온 입장에서 너무 밍기적 거릴 수가 없어서 엄청 돌아다녔네
추운 날씨 때문에 중간중간에 이렇게 불을 피워뒀는데 이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
이 불 앞에 네번정도 앉은거 같다 다른 장소에 ㅋㅋㅋ
그리고 이 장소 옆엔 무조건 먹거리를 판매하고 우린 그걸 매번 사먹었다....
다른 불 앞 ㅋㅋㅋ
호빵인데 이거 사먹으려고 다들 줄 서더라....
왜..왜인데!!! 하면서 나도 줄서서 사먹음 호빵임 호빵
남이섬 공작새
호빵 먹고있는데 공작있대서 벌떡!!! 일어났다가 무릎에 있던 폰 바닥에 떨구고 액정깨짐....
핸드폰 산지 한달도 안지났던거 같은데...분노....
근데 너무 이쁘다 ㅜㅜㅜㅜ
가까이서 이렇게 여럿 모여있는거 처음 봐
다들 옹기종기 모여 손내밀고 불 쬐기 ㅋㅋㅋ
여기서 사진 엄청 찍던데 뭐 드라마에 나온 곳인가?!!!
여기앞에도 불 쬐는 자리 만들어놨늗네 앞에 아이스크림 팔고 ㅋㅋ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
근데 여기 붙잡혀서 찍음 ㅋㅋㅋㅋㅋㅋ
어우 앞에 사람들 사진 찍으려고 서있는데 어후
와중에 눈감았네 ㅠ ㅠ
이...이건 뭐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거대건축물!!!!!
물 떨어지면서 얼고.. 난리인데 햇볕에 비치는게 이뻐
아 정체는 하늘폭포!
엘리시안 폭포정원
직선으로 제일 끝쪽으로 가니까 이렇게 호숙 있는데 이 호수를 앞에 숙박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아침일찍 관광객들 들어오기 전에 산책하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도 잠시했었고
끝으로 갈수록 사람은 적어지고 조용하고 한적해서 기분 좋았다
소음에 익숙한 사람이야 없지만 유독 예민해지는 성격이라 이런 풍경 눈에 보일때 평안..
진짜 한참 들여다본 생명체
오리가 이러고 자고있는데 목이 안보여서 진짜 한참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도 숙박시설이 있었던거 같다
여기 맞은편에 드넓은 평지가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있었던거 같기도하고
거기까지는 안가고 돌아서 나왔었다
봄에 다시 한 번 오면 더 예쁠거 같다는 생각도 해보고
엄마는 가지만 남은 겨울나무가 쓸쓸하다고 하는데 나는 하늘이 잘 보여서 좋다
곳곳이 귀엽게 꾸며져 있어서 보는재미가 있고, 외국인들 왜 그렇게 많았는지 알 거 같음 ㅋㅋㅋ
하앙 흰공작새.....
왜 지붕위에 올라가 계세요 하고 보니 저 뒤 지붕엔 더 많네
햇빛쬐러 올라간건가
너무나 낯선광경 아니지 처음보는 광경 ㅋㅋㅋㅋ
새하얘 예쁘다
각국의 인사들
기념사진 ^^^^^
연밭인가 이건 좀 서글픈 느낌이 들긴하네
밤에 불이켜지면 또 색다른 느낌이겠지만 절대 그 시간까지 있을 수 없는 우리 ㅎㅎㅎㅎ
이렇게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배를 타고 다시 나왔다
사진기록을 보니 10시 50분에 들어와서 13시에 마지막 사진 찍고 나왔다
꽤 오래 둘러보고 보고 싶은건 그래도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2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니 놀라움
남이섬은 드라마때문에 유명해진건 맞는데 이렇게 번화한 느낌으로 바뀐게 새롭다고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갔었다
엄마 아빠는 상점 같은것들이 들어서지 않았을 때 왔었고, 그때도 좋았지만 지금이 더 볼거리가 많아 좋다고 하셨다
두번 세번 가기에는 남이섬 자체가 너무 멀어서 쉽지 않겠지만, 또 몇년이 지나고 한 번쯤 다른 계절에 와보고 싶은 곳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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