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들과 거제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오늘은 목표는 바람의 언덕과 공곶이
요즘 계절은 해가 빨리 져서 조금 늦으면 두군데를 들리기 힘들어지지만 일단 두곳을 가려고 출발했다
해저터널 지나기 전에 휴게소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낚시를 엄청 많이들 하고 계시네
휴게소 들어가는 길에 방파제 보이는데 거기도 빼곡하게 서서들 낚시하시던데
뭐가 잡히는거지 나도 드릉드릉
잠깐 산책하면서 바다보고 쉬어가기 참 좋은 거가대교 휴게소
거가대교를 건너기 전에 들렀던 이 휴게소가 참 예뻤다
예전에 봤던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생겨 났고 볼거리가 생겨 있어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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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휴게소의 최대 관심사는 먹거리 아니겠어?
브라더 찹쌀꽈배기
꽈배기 ㅋㅋㅋ 우리도 만원짜리 주문하고 좀 기다려서 받았다 우리 사고나서 줄을 엄청 서더라 운빨 ㅋㅋㅋ
전참시에 나와서 유명했구나 하면서 먹었는데 맛있다
바로 튀겨서 바로 먹었더니 진짜 맛있었음
근데 진짜 전참시 파급력 무엇 ㅋㅋㅋ
겁나 뜨거움 주의
다들 손에서 떨굴뻔함 ㅋㅋㅋㅋ
촬깃촬깃 맛있음
간단하게 먹는다더니 아주 배불리 먹고 난리가 났...ㅋㅋㅋ
오뎅도 먹고 라떼도 마시고 배 두들기며 다시 출발
해저터널지나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로
해저터널 지날 때 정말 바다가 보인다면..이라는 허황된 꿈을 꾸며 지나간다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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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전기사는 나야나
거제도에 도착해서 바람의 언덕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린다
시내로 들어오면 소요거리에 비해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괜히 휴게소부터 내가 운전해서 ㅜㅜㅜㅜ
차가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주차장이 따로있네(유료)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장이 적지 않은 차를 댈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시간에 얼마가 아니라 한번 차를 대면 3000원을 받아서 시간에 대한 압박감이 없어서 좋았다
랜만에 도착한 바람의 언덕은 상징적인 풍차가 우리를 반겨 줬고 예전에 왔을 때보다 확실히 사람은 많이 줄어 있는 이 곳 그래 이만한게 어디냐 ㅜㅜㅜ 너무 많으면 또 서로 괜히 불안하고 그러니까
언덕위에 있는 상징적인 풍차-
그리고 처음 올라가본 저 뒤의 데크길
진짜 오랜만이다
10년만^^
가는길에 언제 왔었나 찾아보는데 2006년이어서 아이고 세월아.....하며 왔잖아..
진심 세월 무엇
10년 금방입니다 여러분
조금 일찍 오면 여기를 좀 걸어봐도 좋을 거 같다
산길 좋아
안가본 뒷쪽 길도 올라가보고 동백꽃 이야기를 나누고 내려왔다
풍차를 내려다보고 싶으면 뒤로 난 길을 잠시만 올리가 보는것도 추천
한바퀴 돌고 내려가는 길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패딩이 무색해짐
오늘 잘 나왔다고 다음주에는 어디갈래? 라며 다음을 얘기하는 기분도 좋았다
윤슬을 찍어보려 했으나 실패^^
돌아나오는 길👁
거대하다 거대해
저 뒤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근처가서 구경하다가 밥먹으러
가다가 노가리 사먹음
한통에 만원.. 싼건지 비싼건지
바로 먹을 몇마리만 구워달라고해서 구워주시는데 냄새 진짜 너무 좋아 ㅋㅋㅋㅋ
마스크 뚫고 들어오는 고소한 냄새
구우면 바로 먹어야 한다고 하셨다 딱딱해진다고 그러니 몇마리만 구워서 드시고 나머진 먹을때 구워드시기
에어프라이기 7분 정도 돌려보셨다고 한다
밥먹으러가면서 먹는데 어우 맛있어 ㅋㅋㅋㅋ
주차장을 찾아 들어 오던 길에서 미리 봐 두었던 횟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아빠는 들어오는 순간부터 여길 점찍어 놓으셨던 ㅋㅋㅋㅋ
새바다 어부횟집이고 들어오는 입구에 저렇게 나무 명패로 어부의집이라고 걸려있다
이것이 어부의 자부심인가..?
아래 홀에 앉을까 하다가 거리두기를 좀 하려고 위에 올라가 앉았다
사람 없는곳 구석에 ㅋㅋㅋㅋ
* 바람의 언덕 새바다 어부횟집 메뉴판 *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횟감을 직접 잡아 온다고 하셔서 믿고 주문을 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도미회 대 12만원
메인메뉴 나오기 전 기본으로 나오는 상
회정식을 먹으면 어떨까 했는데 어차피 우리는 4인이기도 했고 회를 중점적으로 먹고 싶어서 회로 시켜 먹었고 회정식에 포함되어 있는 물회도 나오고 거북손 소라 멍게도 나왔다
물회는 조금 특이하게 새콤한 맛이 났는데 먹어 보니 유자가 첨가된 것 같았다
처음에는 조금 낯선 느낌이 있었는데 먹다 보니 너무 상큼하고 시원하고 맛있었다
나중에 여기에 나만 밥 말아먹었는데 왜 안드셔?!!!
얘가 거북손
위에 하얀부분을 꺾으면 안에서 속살이 뿅 나온다
단, 물도 같이 튀어나오니까 조심하기 ㅋㅋㅋ
얼굴에 옷에 튀고 서로 난리
달다 달아 증말...
너무 맛있었다
달고 고소하고 두툼하고 쫄깃하고 난리남
회는 특별히 반정도는 초밥처럼 해 먹으려고 길고 두툼하게 썰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밥과 매운탕 그리고 회를 한번에 받아서 다 같이 먹기로 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나온 거북선과 소라 멍게.
거북손을 먹어 보더니 입에 맞았는지 거북손 된장찌개도 추가로 시켰다
같이 계산 되서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은 1만2천원 정도였을듯
매운탕 나오는데 굳이 찌개 먹겠다고...ㅋㅋㅋ
다먹고나서 한 번 찍어보고 싶었다
밥반찬만 빼고 아주 죄다 먹어치웠네 ㅋㅋㅋ
매운탕 찬양하던 가족들!!
우리가 시킨 도미회는 제일 큰 사이즈로 12만원이었고 콜라 두개와 된장찌개를 포함한 총 결제금액 13만7천원이었다
음식이 전부 다 입에 맞고 맛있었다
특히 매운탕에 산초 가루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비린내도 하나도 나지 않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사실 난 매운탕을 막 꼭 먹고 그러지 않아서 몰랐는데 다들 너무 맛있었다네?
내돈내산 ㅋㅋㅋㅋ
아니지 아빠돈아빠산 ㅋㅋㅋㅋㅋ
+사장님들 넘나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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