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물비빔국수 김해 불암동 <시가올 비빔국수>

흐린 어느 평일 날의 자체 휴무

드라이브, 점심, 카페, 카페, 드라이브, 저녁의 코스는 돈많은 백수를 꿈꾸는 나에게 한 번 더 헛된 꿈을 꾸게하고..

역시 평일 낮에 노는게 최고다- 그런 생각을 했다

 

시가올

김해 시가올 비빔국수

 

시가올비빔국수

가게에 자체 주차장이 있긴한데 크지는 않아서 최대 4대 주차 가능 할 것 같고, 길가에 차들이 줄줄이 서있는데 그냥 길에 주차를 하는 동네식당인듯했다.

 

시가올 메뉴판

천연재료로 발효시킨 시가올 비빔국수 국물! 유산균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라 국물까지 다 마시면 좋다고 한다.

온국수 보통, 곱배기와 비빔 보통을 주문했다. 날씨가 좀 덜 더웠으면 들깨 칼국수를 먹어보고 싶긴했다.

나는 비빔국수를 먹어보는걸로! 

 

시가올 내부

시가올 내부

음식이 나오는 동안 내부 구경을 했다.

테이블은 생각보다 많았고, 손님들도 반쯤 차있었다.

 

국수가 나왔다.

보통국수는 플라스틱 그릇에 나오는데 온국수 곱배기는 도자기 그릇에 등장 ㅋㅋㅋ

양이 어마어마하네..

 

온국수

맑은 육수에 가지런히 욜려진 국수와 각종 고명들이 먹음직스럽다

 

비빔국수

비빔국수 딱 나오자마자 이건 맛 안봐도 겁나 맛있어보임.. ㅋㅋㅋㅋㅋ

생각했던 비빔국수랑 다르게 물비빔으로 나왔다

혹시나 너무 매우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좋아

 

반찬

반찬은 이 두가지가 나온다

나는 비빔이라 반찬 먹을일이 별로 없었다

 

주문서

물국수는 일반적인 맛이었고, 비빔국수가 일반 국수랑 좀 다르게 나와서 제법 맛있게 먹었다. 

자극적인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온국수의 슴슴한 맛도 입에 잘 맞았고, 비빔국수의 새콤달콤한 양념도 입에 잘 맞았다.

집 근처라면 입맛 없을 때마다 가서 비빔국수 먹고 오면 기분 산뜻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