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복국에 꽂혔다....
우리아빤 봄철에 도다리에 꽂혀 3일연속으로 도다리회도 먹는 분..
이번엔 복국이다..
일요일만 되면 전화와서 복국먹으러 가자고 꼬시고, 평일엔 장어먹자고 꼬신다.
일광대복집은 일광역 바로 앞에 있는 복국집인데 단일건물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생복을 취급해서인지 밖에 복 수족관이 있다. 하지만 사시미는 도전못해볼 듯..
복국맛집, 일광대복집
일광은 종종 드라이브 하러 가거나, 밥을 먹으러 가긴 한다.
학리에 전산아구찜, 일광에 열무국수집, 호빵/만두집에 자주 간다.
그렇게 자주 다니면서도 복국집은 한 번도 안갔었는데 이유는 내가 복국을 안먹어서!
그런데 복국 좋아하는 아빠가 우연히 저 복국집을 갔는데 제법 마음에 드셨는지 자꾸 시도해보라고 나를 데리고 간 것.
둘 다 참복인데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참복은 얼린것이라서
자연산생참복도 바로 잡는 줄 알았는데 활참복만 바로 잡는건가보다
다음에 가면 아빠는 활참복 드시라고 해봐야지
이번에 생/냉동 복국을 시켜놓고(저번엔 다 자연산생참복을먹었다) 비교해보기로 했다. 무슨 차이가 나는지.
일단 가리는 건 꽤 있지만 저런 구별같은건 전혀 못하고 먹는편이라 생이나 냉동이나 그게 그거 같았는데, 엄마는 부드러움에서 차이가 난다고 했다. 아 그리고 곤이?라고 하나 여튼 엄청 부드럽고 꼬소한 내장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그냥 참복에는 없다..! 냉동이라 그런가보다. 복국은 늘 지리로만 먹는데 시원해서 해장할 때 먹으면 진짜 개운할듯 ㅋㅋㅋㅋㅋ
기본반찬은 더 있는데 갈치조림, 멍게젓갈이 너무 맛있어서 저거 하나씩 더 달라고하고 나머지 반찬은 바로 물렸다.
활참복 35,000원
자연산생참복 25,000원
밀복 18,000원
참복 18,000원
까치복 15,000원
그 외 복 튀김, 탕수육, 불고기, 사시미, 수육 등등 복어로 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오직 복으로만 요리를 해서 더 믿음이 가는 일광대복집. 집에서 조금만 더 가까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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