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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제주여행, 일몰명소 이호테우 해수욕장

by 우리의 매일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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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의 마지막날 공항으로 돌아가다가 갑자기 받은 결항문자에 공항으로 가던길을 돌려 가보게 된
이호테우 해수욕장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겁나큰 돌하루방
귀여운 동백꽃마스크를 쓰고있었다. 귀엽잖아?

저 멀리 보이는 목적지인 말등대.
생각보다 멀었는데, 한참 걷다보니 차가 저기까지 가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되돌아가 차를 타고 가자고 하려다가, 뒤에 더 일정이 없기도하고 조금 걷자싶어서 백사장 위로 천천히 걸었다.

백사장위로 서로 다른 발자국들
제법 심란했나본데..?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말등대.
그리고 뭔가.. 결항을 시키기엔 좋아보이는 날씨...? ㅋㅋㅋㅋ
확실히 바람이 많이 불기는 했어서 구름 너머의 햇님이 밉던 날.

바람따라 잘게 물결치는 바다.
여기 바다도 너무 예쁜 색을 가졌다.
엄청 깊은 바다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던 저 푸른색감이 너무 예뻤다.
제주의 바다는 모래가 밝아서 이런 바다색감을 보여줄 수 있는걸까?

오락가락 하는 날씨 속에도, 바다는 좋고
하늘은... 안개보소? 저기 곧 비 쏟아질 것 같은데요.

제주바다

제주바다 너무 좋다.
제주가서 한달살기 같은거 하면 나는 하루에 바다 한 곳 골라서 내내 바다랑 하늘만 보다가 돌아올 것 같다.
아 진짜 한 번 해봐?

귀엽당><

갑자기 바다로 내리쬐는 햇빛
크.... 결항 번복은 안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 너무 좋아지는거 아냐? 하고 막 웃었는데, 그 날밤 야자수 머리채 잡히는거 보고 아... 했던 제주의 바람과 날씨.

제대로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반짝 반짝 거리던 윤슬.
갑자기 구름 사이로 드러난 햇살에 사람들 모두 폰을 꺼내 바다의 광경을 담았다.
예뻤다. 날씨가 흐려도 참 예쁜 바다였다.
일몰명소라고 하는데 날씨가 이래서 그 즐거움마저 빼앗껴버리고, 모래 바람 맞으며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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