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준비 세가지는 꼭 미리하기

울릉도여행 준비 1. 배편

대저해운 (daezer.com)

대저해운

포항-울릉 배표 예매처는 대저해운이다.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는 포항, 강릉 등등이 있는데 각자 가까운 지역에 가서 타면되고, 우리는 부산이라 포항이 가장 까까워서 대저해운을 통해 울릉도가는 배편을 예매해야했다. 선택권이 별로 없는 섬이라는걸 간과했다.

포항-울릉(도동)-독도 다 여기서 예매할 수 있다.
제주도 만큼이나 급하게 잡힌 울릉도 여행에 날짜만 잡아두고 룰루랄라 여행을 기다리다가, 문득 배편....이 없진 않겠지? 라는 생각에 들어가서 검색을 했는데 큰일날뻔했다. 배로 들어가는건 정말 미리미리 알아놔야한다. 차를 들고 들어갈거라면 더더더더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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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나가는 배는 매주 매진이었다.
모두가 쉽게 가는 금-일 2박3일 일정의 울릉도 여행은 지금 배편을 예매하는 우리에게 어느 주에 가도 불가능한 여행이 되고야 말았다. 돌아오는 일요일 배에 잔여석이 정말 하나도 없다. 안일했구나 우리. 혹시나 싶어 날짜를 바꿔가며 검색을 했지만, 찾아봐도 매주 일요일은 잔여석이 없었다. 이건 여행가는 주를 바꿀게 아니라, 요일을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

결론 : 일요일에 섬에서 나오는 여행을 하실거라면 미리미리미리미리미리 표 예매 하셔야 한다는거. + 요일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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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여행 준비 2. 숙박

선착장 부근에 펜션을 잡고 싶었던건 당연하다. 근데,, 없다. 누구나 다 같은 마음인것이다.
물론 울릉도까지 들어갔으니, 저 반대쪽 바다, 산만 있는 펜션도 당연히 좋겠지만, 아무래도 커피도 마시고싶고.. 낚시해야해서 살 것도 있는데, 차로 20-30분 걸리는 곳에 있는 펜션을 잡고싶진 않지 않은가. 근데 그게 우리네?
우리가 예약한 펜션은 도동에서 차로 20분 넘게 가야했다.

여행날짜를 넣어보니 전부 예약이 끝났다.
울릉도.. 누가 꿀발라놨나요? 뭐 예약하려는것마다 없대.. 늦었다 늦었어 정말.. 빨리하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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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여행 준비 3. 렌트카

아아앙아아악
렌트카 예약까지 왔을때 ㄹㅇ 소리질렀다.
울릉도에 대해 정보가 없으니 결국 나도 내내 검색을 하게 됐는데, 괜찮다고해서 들어가서 보면 차 픽업하러 버스타고 30분을 간대.. 지금 장난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어떻게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죠 선생님?

그래서 무조건 항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업장에서 빌리려고 했는데,, 그렇다.
사람마음 다 똑같다.
없어, 네 없어요. 끝났어요.

그래서 결국 선택한곳이 7-8km정도 거리에 있는 렌트카 회사에서 빌리는걸로 결정을 했다. 더 늦었다간 정말 멀리서 빌리게 될 까봐.
아니 근데 누가 렌트카 사업장을 저렇게 멀리 두냐..
나 이해가 안가...
차 빌리는데 기본 반납시간이 10시 반으로 설정되고, 우린 14시 20분 배를 타야한다. 물론 연장은 되겠지만, 처음부터 반납시간을 설정 할 수 있게 해주면 덧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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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급하게 세가지를 예약하고 나니 정신혼미.
+ 여행 시작도 전에 나가는 비용 4인기준 최소 100만원.

배편 왕복 52만원
숙박 2박 3일 27만원
렌트카 2박3일 2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