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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엄마와 함께 패키지여행, 일본 홋카이도 여행[2]

by 우리의 매일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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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패키지여행, 일본 홋카이도 여행[2]

 

 

자고 일어나니 눈덮힌 바깥세상

부산러에게 눈덮힌풍경이란.... 감격

 

조식을 챙겨먹었다

여러가지를 조금씩 담아 먹을 수 있게나오는게 마음에 들었다

 

 

 

어맛, 이건 밟아야해! 라며 엄마랑 목도리 둘둘 두르고 눈 밟으러

사람도 한명도 없고, 차도 잘 지나다니지 않아서 눈이 그대로다

그래도 와.. 미치게 춥다 그런 마음은 들지 않았는데 눈이 이렇게나 내리다니

 

안녕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너무 너무 편하다 ㅜㅜㅜ

진짜 홋카이도를 자유여행으로 갔다면..?

나는 뭔가를 알아보느라 탈모가 왔을것이다....

이동때문에

 

 

이런 너낌...? ㅋㅋㅋㅋㅋ

 

버스가 달리는 내내 창밖으로 이렇게 나무와 눈 하늘 밖에 보이지 않는데

나는 이게 그렇게나 예뻐서 이동하는 내내 밖을 쳐다봤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 색감까지 너무 완벽 ㅜㅜ

너무 너무 기분 좋았다 정말

근데 진짜 이런길을 계속 달릴때는 쪼오금 무서웠다

이거 뭐 안전장치가 없잖아?!!! 라며..

 

날씨가 조금 오락가락하던 곳

구름이 걷히고 해가 보이다가도 산속을 달리다보면 이렇게 그냥 눈보라 치는 분위기

 

그렇다고 집이 없는것도 아니던데

너무 넓은 곳에 너무 덩그러니 놓인 건물들...

 

 

그럴 수 없는걸 알지만, 나는 그 날 저기를 한 번 뛰어 다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눈을 보며 달려 도착한 곳

하... 새하얀 눈...

 

아까 눈밭을 달리지 못한 마음을 여기서 풀었다 

눈에 대한 로망 어쩔거냐구 ㅜㅜㅜ

 

눈세상 ㅜㅜㅜㅜ

다시 갈 수 없겠지만 겨울의 홋카이도를 다녀왔던건 진짜 잘 한일같다 

몇년전에 다녀온것도 마찬가지고 뭐 여러가지 이유로

 

 

저기 사람들 있는곳이 시작이고 여기가 끝쪽인데 

이렇게 눈이 덮히고 덮히고 덮힌곳을 보며 걷는 기분 상쾌

차가운 공기도 좋고, 깨끗한 공기도 좋고 기분은 너무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무서워 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손잡고 뒤로 누웠다

동영상 찍었는데 소리 녹음 안되서 너무 아쉽 

여튼 누워서 셀카 오억장 찍고 같이 일어났는데 패딩자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맑아진 하늘

진짜 풍경 너무 좋았다

 

(나는야 날씨의 여신.... ㅋㅋㅋㅋㅋ)

눈을 그래도 점 퍼다 밀어놨는데도 쌓이고 쌓이는구나

자유시간을 즐기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서 여기를 들어가봤다

사실 얼마나 깊을지 몰라서 조금 무섭긴했는데 

생각보다 푹 꺼지지 않았던

 

다들 저 이상은 들어가지 않는듯 ㅋㅋㅋㅋ

기록하면서 보니 진짜 새록새록하네

 

 

 

이제 돌아가야하는데 기가막히가 카페가 한 곳 있다

 

자가로스팅 뭐 그런소리 같은디

커피 한 잔 마시고, 드립백을 몇개 사왔는데

그것 또한 추억쓰... 내려마시면서 생각했잖아....

아 물론 몇년전에 ^^

 

또 달려!!

구름 몰려오죠

 

도착쓰 맑아지죠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장소가 다른거임 ^^

 

 

 

활화산인지 휴화산인지 보고 밥 먹으러 왔다

 

이렇게 판에다가 싹 다 집어넣고 익혀서 먹는데

이게 4인기준이라 모르는 사람들과 먹어야한다

패키지 여행이라 매번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뭔가 ㅋㅋㅋㅋ 조리를 하는것도 서로 엇갈리고 먹는것도 약간 신경쓰이고

4인가족오면 아주 편했겠단 생각을 잠깐 했더랬다

 

밥을 잽싸게 먹고 또 놀러나갔다

잠시도 쉴 수 없지

엄마 고마워 ㅎㅎㅎ

 

 

날씨 좋으니까 기분도 좋네

그래서 나는 이 곳에서...

엄마에게 재롱을 떨다가 경사진곳을 데굴데굴 굴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이 어디갔지 근데 진짜

 

계단따라 꽤 올라가니 가까워진 화산돌덩이

수증기 내뿜으니까 혼자 말갛네 ㅋㅋㅋㅋ

 

뒤돌아보니 여기까지 올라왔다 꽤 올라왔지

이러니 경사가 있었지...ㅠ

 

대략 저 끝쯤에서 구른듯...

그냥 살짝 옆으로 구르려고 했던건데

오바를 했는데 밑으로 굴러서 경사따라 끝도 없이 구름 

웃고 있었지만 진짜 안멈춰지더라...

 

안녕, 자기?

ㅋㅋㅋㅋㅋ

 

 

뭘 먹어볼까

 

정답! 귀여운거!

코히-

 

그 다음 장소인가

호수에 도착했다

 

가이드님이 계시니까 사진도 찍어주시고 너무 감사 무한 감사

 

여기 좀 묘했다

다른 호수도 그랬지만 누가봐도 바단데 호수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데 갑자기 눈 오고 그래서 또 좋았지

춥긴했지만

 

추억 좋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니까 덩그러니

 

호에에에엥에엥

뚠뚜니 고먐미...

새야한 발 어쩔거야 ㅜㅜ

 

스탬프 투어도 재밌는데 

 

 

숙소에 들어왔다

밤이되면 어차피 볼 거리가 없기때문에 늦지 않게 들어왔던거 같다

 

그리고 저녁

여기 뷔페였다

엄청 큰 장소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득가득

나 ㄹㅇ 당황했잖아....ㄷㄷㄷㄷ

 

정신없는 와중에 먹고싶은것들 담아와서 엄마랑 맛있게 먹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신없는 기분 ㅋㅋㅋㅋㅋ

 

편의점에 가려고 나왔는데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야겠냐며 ㅋㅋㅋㅋ

 

밤이 되면 기온 떨어지고 눈이 내리니까 마트나 편의점 갈 때마다 이 풍경인듯

 

맥주가 참 싸단 말이지

호로요이 너무 맛있어서 한 때는 캐리어 가득 채워오던 때가 있었는데

아이고 의미없다 이젠 그냥 거기서 먹고 끝!

그냥 예뻐서 찍었나....사온건 다른건데?

 

뽑기도 못참지

ㅋㅋㅋㅋ

 

 

숙소에 돌아와서 노천탕에 가봤다

창밖 풍경으로 어딘지 구분을 못하다가 이걸 보니 아! 싶었다

 

노천탕에 가보면  앞은 그냥 호수와 산 외에 아무런 건물이 없고

넓은 탕이 하나 있고, 한명/두명 정도 들어갈 작은 탕들이 여러개 있는데

거기에 엄마랑 들어가서 온천을 즐겼었다

그런데 눈이 내려서 진짜 너무 너무 너무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으로 가지고 있다

다른 일본여행지에서도 노천탕에 가긴 했지만 낮이었고, 눈이 오진 않았었는데

이날은 숙소이고, 밤이고, 아주 추웠고, 눈이 내렸다

 

정말 완벽한 온천타임이었음

 

 

생맥주랑 나메라카 푸딩

나혼자 밤마다 먹는 편의점 간식들

 

이런 상태인데도 녹는곳만 녹는 요상한 산

 

사람 참 많았다 여기도...ㅋㅋㅋㅋ

 

 

계속 이렇게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유황냄새도 났었던가 냄새까진 기억이 안나는데

그냥 오...오..하면서 다녔던거 같다

 

제법 많이 걷게 되던 코스

 

국립공원이었구나

시간이 제법 남았던 곳

 

이동 해서 이제 어디를 가는가

 

초콜릿 공장에 왔다

 

날씨가 좋았다 :)

 

내부에 들어가서 사먹어본 케익인가...

뭔가 아기자기하고 귀엽긴 한데 

다큰 나와 엄마에겐 약간은 아쉬운 곳

 

밥 먹자 밥

여기도 뷔페였던가..?

ㅋㅋㅋㅋㅋ

 

 

가까이 내려온 까마귀를 찍어왔다

좋아한다 까마귀XD

근데 눈을 물고있는건가.. 물마시니..?

 

 

북해도신궁에 도착했다

 

 

운세 뽑기를 했다

일본어 놓은지 너무 오래라 도저히 ㅋㅋㅋㅋ

 

 

중국어(간체) 아니고 대만어(번체)가 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풀이는 궁금해서!

 

 

 

북해도신궁의 행복신점 되시겠다

괜히 했네 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별로 였나봄 ㅋㅋㅋㅋ

 

소길이라 마음에 안들었나봄

설명 대충보니까 

심신이 약간 불안정하고 자기능력 이상의 것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내려놓고 심호흡하라 그러고 뭔가 할 때 한 번 더 생각하라고 그러고

 

뉘예뉘예.. 흥

 

쳇 ㅜㅜㅜ

 

여기에 다 묶어버리자...

 

좋은 기운만 가져와야지

 

신궁으로 가는 길이 길고 넓고 규모도 크다

 

찻집 지나칠 수 없지

너무나 일본스러운 너낌

 

요 미니호빵 같은걸 사면 차를 무료로 주시고

잠시 앉아 먹고 갈 수 도 있다

 

추위에 떨다 들어와 마신 따뜻한 차와 간식

 

그리고 밖의 풍경까지 그대로 기억나네

다시 가고싶은 ㅜㅜ

 

 

마지막 밤

삿포로 빛축제

 

아니 잠깐 5시인데 이렇게 어두운거 실화....?

 

길을 따라 쭉 상점들도 늘어서있고 볼거리도 있긴했었는데

뭔가 내가 생각한 그런 빛축제의 분위기가 아니었던 기억

 

 

 

저녁에는 대게다..

무한리필이었던거 같다

 

게와 가리비 새우 등등을 직접 구워서 먹으면 된다

둘이서 오붓하게 냠냠 잘 구워먹었다

 

 

숙소도착 후 또 밖으로 나왔다

이유는 같다..

마트간다..

 

도심지로군..ㅎㅎ

일찍 숙소에 들어가면 심심하니까 구경도 하고 마트도 가고 ㅎㅎ

 

여행가면 꼭 마시는건 과일주스 

피로 풀려고 ㅋㅋㅋㅋ

커피도 맥주도... 요거트도 ㅋㅋㅋㅋ

근데 집에선 안 먹는다는거

 

 

더워서 ㅋㅋㅋㅋ

문열고 마신 맥주

삿포로 클래식-

온니 홋카이도 니까 당연히!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풍경이 좀 보인다

 

커피마시면서 또 이동

 

호엥 복고양이 너무 귀엽다

너무 비싸니까 패스...

 

 

손모양에 따른 의미를 여기서 처음 알았다

양손을 움직여야 손님, 사랑, 금전, 행운 죄다 끌어오는것 ㅋㅋㅋㅋ

 

여기서 귀여운 마네키네코를 사긴했다

엄마하나 나하나 ㅎㅎㅎ

 

아마 파스랑 오일 같은것도 샀던거 같다 ㅋㅋㅋㅋ

쇼핑센터가면 안사야지!! 하다가도 하나 사봐? 하게 되는 우리

 

패키지 너무 예쁜 로이스 초콜렛

집으로 가는 길 :)

 

아침 먹은 사진이 없길래 보니, 오전 비행기라서 건너뛰고 점심 도시락 먹으면서 왔네ㅎㅎㅎ

 

사왔던 드립백 바로 내려마시기

이런거 그냥 두면 무조건 1-2년 그냥 지나감 ㅋㅋㅋㅋ

무조건 까먹음

그건 나

 

도착하자마자 내려마시기로 일본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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