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언제쯤 질릴까.
꼭 갑작스럽게 먹고싶어지는 메뉴는 치킨.
떡볶이나 돈까스 같은건 집에서 해먹을 수라도 있지, 치킨은 사먹는것 밖에 답이 없고, 혼자서 다 먹기에는 많아서 늘 고민을 하게 되는게 치킨메뉴. 냉장고에 남겨뒀다 다시 먹으면 처음 그 맛이 안나니까 꼭 고민하게 된단말이지. 그리고 뒀다가 먹어야 하니까 꼭 양념 반마리는 끼워서 주문하게 된다.
배달의 민족을 뒤적거리다가, 포장하러 나가긴 싫고 그렇다고 또 배달비 몇천원 내기는 아까워서 계속 뒹굴다가 개업해서 배달비가 없던 곳에서 주문해봤다. 떡볶이 포장주문한거 찾아 헤매다가 호치킨 위치를 알게됐는데, 이젠 가서 포장해오면 되겠다 싶은 정도의 거리에 있긴했다. 포장 할인이 있으면 좋겠는데, 의외로 잘 없단 말이지.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배달은 빨랐고, 리뷰이벤트로 챙겨주기로 한 치즈볼은 빠진채 왔다. ㅋㅋㅋㅋ 다급하게 전화오셔서 확인을 못해 빼먹었다고, 결국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주셔서 아이고.. 괜찮다고 할 걸 하고 후회를 했다. 불편할까봐 그러셨는지, 문뒤에서 치즈볼 담긴 봉지만 내미셔서 나 사람 한참 찾았잖아...
저번에 이웃님 글 보면서 궁금해서 사뒀던 한맥을 꺼냈다. 맥주 오랜만에 마시는구만.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시켰다. 예전엔 마늘양념이나 간장양념도 많이 주문했었는데, 먹다보니 기본이 점점 더 땡긴다. 금방 튀긴 후라이드는 바삭바삭해서 맛있고, 양념은 양념이라 맛있었다. 그나저나 반마리만 파시면 안되나요 반값에...ㅠ
한맥 맛있네?!!! ㅋㅋㅋㅋㅋ 술을 맛 구분하며 먹지는 않지만 어머 맛있어! 했던 한맥. 그래서 하나 더 사뒀다. 하나씩만 사둬야 많이 안먹지.
그리고 숨어서 내미시던 치즈볼 두개. 리뷰서비스였다. 치즈볼 맛있긴한데, 여전히 뭔가 주문해서 먹어지진 않는 메뉴. 남은 치킨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니 후라이드는 눅눅하고 양념은 뭐 양념그대로라 맛있었다. 에어프라이기 사면 진짜 답도 없이 먹어댈까봐 끝까지 참는 중인데 잘 참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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