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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전라도여행, 가족여행, 전남 구례/구례여행/ 천개의 향나무 숲

by 우리의 매일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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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볼 만한곳 검색해서 다 가보고 싶었는데
체크해뒀던 곳들 중에 몇곳만 다녀올 수 있었다
그 중에 한 곳이 천개의 향나무숲
대나무 숲과 향나무 숲 중에 어딜 먼저 갈까 하다가
화엄사, 쌍산재 다녀오고 동선 상 향나무숲이 나을것 같아서
향나무 숲 당첨!

천개의 향나무 숲

너무 너무 옳은 선택이었다
왜?
고양이가 있었음 ㅠㅠㅠㅠㅠㅠ

입장료 가격은 대인 5천원, 소인 3천원
근데 아메리카노/쑥차 중 한 잔을 제공해준다
쌍산재도 그랬고 여기도 그랬어서 연달아 계속 음료만 마시는 우리 ㅋㅋㅋㅋ

장미가 피어날 계절엔 여기에도 꽃이 가득할 것 같아서
겨울에 온게 아주 조금 아쉬웠다

그런데!
.
.

고양이가 ㅜㅜㅜㅜㅜㅜㅜㅜ
저 도톰한 발 좀 봐...
냅다 꼬셨다 이리와 이리와

호에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도도도도 뛰어오더니 앞에 탁 앉는거 아님...
고영이시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딩순딩한 고영

냅다 안았더니 낼름 안기는건 뭔데요 ㅜㅜㅜㅜㅜ

하 진짜 행복.. 힐링 그 자체.. 

 

너무 안고있었나 싶어서 내려주니 혼자서 넓은 정원을 뛰어다니며 노는 고양이

향나무숲에서 사는 고양이고, 애교 많고 순하지만 

드러누웠을때 몸 안쪽을 만지게 되면 장난치듯 하다가 깨물+할퀼 수 있으니 조심

놀아주다가 손 할퀴여서 피 철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삼각대 들고왔으면 가족끼리 사진찍기 좋았을텐데

셀카봉 마저 안들고와서 아쉬웠다

 

차가 포함되어서 그런가 중간중간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꽤 된다

처음에 네비찍고 도착했을 때는 규모가 작아보였는데

꼼꼼히 둘러보니 시간내어 다녀오기 꽤 좋은듯한 느낌이 가득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그렇다고 없지도 않은 곳

5000원 입장료에 차 한잔 그리고 이 풍경이면 다녀갈 만 한것같다

 

와인마시는 공간으로 대여를 하는걸까?

탁 트인 공간에 꾸며진게 예뻤다

실제로 이런 공간에 다르게 꾸며진 장소에선 모임을 하고 있었고!

 

향나무숲 사이사이를 걸어다녔다

천그루의 나무가 심어져있어서 천개의 향나무 숲이겠지?

그렇다고 또 향나무만 있는건 아니어서 더 좋았다

향나무가 주는 푸릇함은 당연히 좋았고

 

붙여둔 글자가 떨어져나간 자리를 살짝 긁어 은근하게 채워놓은 ㅋㅋㅋ

센스라고 해야하나 뭐라해야하나 ㅋㅋㅋㅋ

 

커다란 향나무가 양쪽에 쭉쭉 뻗어있고

햇볕 가득 내려앉은 길을 걷는 기분 너무 좋았다

사람도 겹치지 않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았고

 

수국과 핑크뮬리가 피어나는 계절에는

진짜 엄청 예쁘겠지

 

매화가 폈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도 어디선가 꽃향이 나서

고개를 들어올리니 매화꽃이 피고 있었다 ㅜㅜㅜㅜㅜㅜ

와.. 향이 이렇게 난다고? 하면서 가까이 가보고 싶었는데

매화나무 .. 키 왜 이렇게 크셔요..

 

천개의 향나무숲

뭘 하는 곳일까 싶은 공간도 물론 있었고

이 뒷쪽으로 차도가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하고 들어왔었다

그런데 대충 가려놓긴 했지만 그쪽길로 넘어 들어올 수 있는 그런 ㅋㅋㅋㅋㅋ

물론 문화시민들은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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