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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매일

매일의 기록 / 풍경과 고양이가 가득한

by 우리의 매일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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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엔 오늘 내가 뭘 먹었는지

오늘 어떤 고양이를 만났는지

어떤 하늘과 어떤 달을 보았는지 

어떤 꽃과 나무를 보았는지 이런것들이 채워져간다

 

하지만 시작은 믹스커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사먹는걸 좀 줄여보려고 참고 또 참다가

그럼 믹스커피로 나에게 보상을...? 이라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사와서 엄청 먹어대는 중인에 무슨의미냐..

 

헤헷 맛있다 믹스커피 진짜 오랜만에 타 마셔...

자판기로 뽑아마시는거랑 또 다르지 물 조절 내가 하니까

이 커피 타 마실 때만 등장 할 수 있는 나의 귀여운 고양이 스푼 보는것도 좋아

 

집에서 가끔 피우는 향

문 다 열어놓고 피워야 해서 요즘 잘 안피운다

아침마다 피우고 싶은데 응 추우니까 ^^*

집에서 고기 구웠을 때 나갔다 들어오면 거슬리던 냄새가 있었는데

그때 향 피우면 싹 정리 ㅋㅋㅋㅋ 너무 좋아 나무 냄새

 

그치만 얘가 극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공기청정기 화내는거 봐

 

집에 쳐박혀있는 쓸데없는 생각많은 문과감성

고등학교 이과였는데 대학 문과로 감..

그쯤 바뀐건가 ㅋㅋㅋㅋㅋㅋ

 

만둣국도 두 번에 나눠서 먹는 기특한 노력을 하는 중

대체... 나는 밥을 얼마나 저녁에 몰아먹었던 것인가..!!

나 먹는거 들으면 다들 건강에 안좋다고 몸 상한다고 걱정들을 많이해서

아침 저녁 적당히 잘 먹으려고 엄청 애쓰는 중

(+살 좀 빠지라고...)

 

스냅스 이벤트 할 때 포카 신청했는데 우리 고양이 사진도 했지

애기때 사진으로 뽑아서 다이어리 메인에 넣어두니 펼칠때마다 행복

 

그림 좀 잘 그리고 싶다

잘 그리고 싶다기보다 잘 표현하고 싶다

주변에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많은데 보면 천천히 많이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나는 그림도 못그리면서 한방에 잘 그리길 바람 그래서 안되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이어리 빼곡하게 적을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두번에 나눠 먹고있는 만둣국

만둣국을 제일 좋아하는데 대체 만둣국 어떻게 끓여??? 했는데

그렇다 사골국물이 있었다.... 난 그거에 만두만 넣고 끓여서 먹는데 맛남

간 필요없음 ㅋㅋㅋㅋㅋ

 

한 참 김밥이 너무 먹고싶었던 적이 있는데

그냥 이렇게 기본적으로 들어간 김밥이 사먹고 싶은데

사먹긴 아깝고 만들기엔 할 줄 몰라서 그냥 사먹고 그랬는데

엄마가 불러서 집에 갔더니 김밥을 가득!! ㅜㅜㅜ

엄마의 이 기본김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ㅜㅜ

 

그리고 다음날 백신맞으러 감

전날 백신전 보양하라고 고기구워주셨는데

김밥만 죽어라 먹고 고기 남기고 왔네 ㅋㅋㅋㅋ

1,2차 다 안아팠고 3차도 역시 아프지 않았다..

 

백신 맞고 구에서 주는 뭐시기 타러갔다 오는길

사람 많아서 히에에엑 식겁했다가 받고 돌아오는길에

저 고양이의 뒷모습에 반해버림

하트 아니냐구... 뒷통수 무늬도 귀여워버림..얼굴 보고싶은데 안보여줌

 

하프컷 망고를 샀다

냉동망고를 별 생각없이 해동했다 먹었는데

아니 너무 맛있는겨... 그래서 사려고하는데 너무 대용량만 팔아서

둘러보다가 하프컷 있어서 이걸로 샀다

첫날엔 뭘 두개씩이나 꺼내서 먹은거야....

다음날 부터는 하나씩 먹음 ㅋㅋㅋㅋ

이게 문제임ㅋㅋㅋ 진짜 조금씩 좀 먹으라그...

 

아침에 맨날 늦는 이유

이러고 설거지까지 하고 나오니 여유가 있을턱이 있나..

야채 쇼핑하고 음식 많이 남아서 보이는대로 구워서 먹는중

봄동도 찜 한번해먹고 된장국 끓여서 먹고 아주 난리임..

 

따라오듯이 오길래 친한 척 했더니 

저 의심스러운 눈빛...ㅋㅋㅋㅋㅋ

너무 예쁘다 카오스냥

 

산책길 야옹쓰들...

나한테 마음 열어준 냐옹쓰들 다 어디가서 안보여..

계속 둘러보는데 안보여.. 걱정되고 슬프다 ㅠㅠ

 

앉아서 토요일 오후 만끽

백신 맞아서 쉬는데 너무 좋구만

늘 평화로웠지만 더 평화로움

역시 백수가 체질..ㅠ

 

내내 걷다가 어제 못걸은것 까지 2만보를 채우겠다며

오늘 만칠천보 걷자!를 외쳤지만 응 아니야...

지쳐서 집에 왔다가 노을지는게 보고싶어서 나갔다

 

진짜 너무 행복했음....

행복이 별거냐..

하고싶은거 하고싶을때 할 수 있는게 행복임

 

좋아하는 걸 보러 가는게 귀찮지 않을 때

내가 이걸 진짜 좋아하고 그 시간이 소중하다는걸

스스로에게 한 번 더 알려주는 시간이 될 때

행복이 켜켜이 쌓이는거 아닐까

 

이날은 마침 또 달이 너무 밝고 예쁘고 보름달이었어서

오르막을 걷다가 고개를 들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게

동그란 달이어서 그때부터 마음에 기쁨이 확 들어찼던게

이 날이 자꾸 기억나는 이유 인듯

 

조금 더 올라가면 더 멀리까지 펼쳐진 노을을 볼 수 있었는데

거기 위에 올라가는게 혼자는 조금 걱정스러워서 가지는 않았다

여기에 앉아서 점점 어두워지는 걸 보는게

좋아하는 사람이 부른 노래를 들으면서 핑크빛이 저물어드는걸 보는게

그날 가장 벅찬 행복이었다

 

6시가 되기전이었는데 어두워졌고

달은 선명해졌고, 길도 어둑어둑해져서

빠른 걸음으로 돌아 내려오기!

 

누군가와 같은 하늘을 볼 수 있어 좋았던 날

 

그리고 빌려온 또 다른 책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나 요즘에 나한테 관심 엄청 많네

빌려온 책들 제목보니까

 

수평선에 깔린 햇빛 미쳤다 진짜

해와 달은 진짜 위대해...

 

황금물결임 ㄹㅇ...

미친 바다..

바다 안보면 어떻게 살아??

한평생 바다보고 사는 사람은 나...

 

여기까지가 나의 사랑하는 산책코스

너무 좋다 너무 좋아

벚꽃피면 귀찮음이고 뭐고 매일 와주마..

 

호에에에에에에엥에에에에에엥

진짜 기절한다.....미이이이친 귀여움..

세상에나 정말 ㅜㅜㅜ 아가야ㅜㅜㅜㅜㅜ

 

쳐다보고 있는 냐옹이는 이 턱시도냥이었다

몇달전엔 이 턱시도냥이 저 꼬맹이 만했는데

누군데 저 애기는 너의 애기냐 고양아? ㅠㅠㅠ

애기가 애기를 데리고 왔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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