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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국내여행, 밀양여행, 삼랑진 절투어, 점심은 사철횟집 향어+참게탕

by 우리의 매일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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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에 있는 다른 절에 가보기로 했다

삼랑진의 모든 절을 가고나면 다른 지역을 가게 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은사, 삼봉사 두 곳을 다녀왔고

여여정사나 만어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었다

 

첫 목적지는 부은사

꽤 높은곳에 있어서 오르막을 한참이나 올랐다

그런만큼 경치가 끝내줌

 

나무관세음보살이 새겨진 곳을 지나 절로 들어갔다

 

약사여래불

 

부은사 유래와 사기에 대한 설명

다른 글 찾아보니 중간중간의 한자를 전부 한글로 바꿔놓으셨다

 

멋드러진 범종각

 

그리고 법당에 이렇게 종이들이 메어져있었는데

처음 보는 광경이라 궁금해서 스님께 여쭤보니

천도재 지내는 날이라고 하시면서 법당 안에서 준비를 서두르고 계셨다

 

어제 세워놓은것마냥 희고 깨끗한 석탑

 

그 뒤로 수행도량인 마고석굴 가는길이 있는데

처음엔 길이 나있는곳으로 조금 걸어올라갔지만

줄을 이어놓은 길이 끝이 안보여서 포기했는데

따라 오르면 석굴이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경사가 아니었음...ㅠ

 

어마무시한 규모..

 

아래쪽에 물이 고이는 곳이 있고

물 빠지게 큰 구멍도 있는데 규모를 보니

굉장한 폭포수가 쏟아질듯..

진짜 장관이겠다 싶은 생각

 

하늘과 통하는 기도처인 통천도량

새로 조성된 미륵존불께서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주신다고 합니다

 

새로 조성된 석불이 많이 모셔진 곳

 

그리고 종무소 안에 진신사리 모셔놨다고 해서

나가기 전에 들렀는데 좋지 않은 인상을 받고와서

좋았던 마음 다 사라짐 ㅎ


다음 절인 삼봉사에 가려고 나섰는데

밥 부터 먹자고 지나가다가 보인 횟집에 들어왔다

요즘 종종 향어를 드시더니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하셔서 들어왔다

향어 대체 얼마만임...

맛도 기억안날정도로 오래된거같으다

 

민물고기들을 취급하시고 향어, 잉어, 붕어 등이 있었다

향어 중 사이즈로 일단 주문해서 먹고

나중에 밥으로 참게탕을 2인 시켜서 먹었다

사장님도 주문 받으시면서 매운탕 왜 안드시구요 하니까

아빠가 향어 매운탕은 먹고싶지 않다고 ㅋㅋㅋㅋㅋㅋ

취향존중

 

3인이라 딱딱 세개씩 나오는거 너무 좋음 ㅋㅋㅋㅋ

남기는거 싫은사람

 

끼욜... 영롱하다

양이 왜 이렇게 많아...

라고 했는데 중간에 올라와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우리에게는 좀 많았던 양

 

햐.. 진짜 10년은 더 된거 같은데 먹어본지

이게 중간부분에는 뼈 없이 살만 가득했는데

아랫부분 가장자리에 다진듯한 살점들이 있는데

그걸 먹는 순간 먹는 속도가 확 줄어버리는 바람에

엄마랑 나랑은 잘 못먹고 아빠가 다 드셨다

나는 원래 뼈가 조금이라도 씹히면 못먹는 타입이라 ㅜㅜ

아니 이게 씹으면 이빨 사이로 스치듯 비켜가서 

먹을때 너무 고통스러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먹기전에 이건 뼈 없지?? 진짜 없지? 이랬는데

저렇게 다져서 줄 줄은 두분다 몰랐다고 ㅋㅋㅋㅋㅋ

가게마다 다르니까ㅜㅜㅜ 그게 아쉬웠다

 

그리고 무채 썰어달라고 부탁해서 같이 먹었다

아빠가 가서 먼저 물어본게 무채 썰어주냐고 

아니면 안먹을거라고 생각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극단적ㅋㅋㅋㅋㅋㅋㅋㅋ

 

초장소스에 무채랑 비벼서 먹으니 개꿀맛...

진짜 고소하고 맛있었음 ㅜㅜㅜㅜㅜ

이거 먹다가 바다회는 밍밍해서 못먹는다고 ㅋㅋㅋ

여태 바다회만 겁나 먹어놓고는요 다들

 

망미동에 향어집 맛있는곳 있다더니

거길 다시 한 번 같이 가야겠다

 

그리고 식사로 시킨 참게탕 2인 3만원

근데.. 밥이 별도^ㅠ^

팔팔팔 끓여서 졸여서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

나는 산초가루 못먹는데..(하..)

젓가락으로 콕 찍어서 입에 넣었다가

입 떡....이게 뭐여......? ㅠㅠㅠㅠㅠ

이랬는데 서서히 적응해서 거의 다 졸였을때 향이 많이 사라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먹고나왔음

 

나오면서 찍은 가게

사철횟집

밥을 2시간동안 먹었더라....

너무 놀래서 얼른 다음 절로 달려감


마침 송지시장 장날이기도해서 접기전에 가고 싶어서

후딱 후딱 움직였다

 

두번째 절 삼봉사

 

삼봉사도 길따라 꽤 올라가보니

넓~~은 주차장이 시원하게 마련되어있었다

주차하고 올라가는데 보이는 대웅전

마음에 쏙 들던 삼봉사

 

요게 너무 귀여웠다

대형 목탁을 치면서 업장소멸..!!!

 

대나무 숲이있다

대나무가 자라면 터가 쎈거라고 하던데

괜시리 더 마음에 들었고요

 

절 뒷쪽으로 명상의 길 처럼 길이 나져있는데

대나무 숲쪽으로 갈 수 있게 길을 만들어 놓으셨다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 볼 수 있게 전망대 높이로 해놨는데

대나무 키가 워낙 커서 가려진다는것에 놀라버림

 

진짜 무슨 대나무 키가 이렇게까지 크냐

5m 넘어보임 ㄹㅇ

 

예쁘잖아.. 높은곳에 올라가는것도 좋음

풍경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요즘 ㅋㅋㅋ

 

그 길에서 이어지는 곳은 없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야한다

더 좋지 뭐

 

그리고 연못쪽으로 걸어갔더니..!!!

연못쪽 간 건 지폐 교환하면서 물고기 밥을 어떨결에 사게 됐는데

저쪽으로 가면 있어요 해서 온건데 이렇게 멋진...!!

산신령님이신가?

손에 쥐고 있는 동삼이 죽은 사람도 살린다고 했다던데

사람 머리채 잡고 있는거 같아 아빠.. 같은 소리나 하는 딸래미

근데 이 산신령님 뒤로 아까 그 대나무 밭이 감싸고 있는데

기개가 보통이 아님.. 여기 너무 멋있었어..

 

 

종무소 옆에 차랑 커피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차에 커피 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연못앞에 와서 차 마시면서 좀 쉬었다

 

ㅎ 

하나는 내꺼 하나는 어느 누구꺼

이게 물고기 밥인데..

물고기가 없네요 예...

왜 파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겨울잠 자니...?

누가 뿌리다 뿌리다 어차피 안먹으니까

여기 꽂아놓은거 같은데

나도... 그만 뿌리고 그냥 꽂았다

 

주차장에서 본 삼봉사

숲에 안겨있는 절들은 참 좋다 한결같이


그리고 저번에 만어사 가면서 샀던 딸기집 다시 찾아갔다

마지막 박스였고 그때보다 알도 작고 당도도 덜했다 아쉬워

적게들었어도 큼지막한게 맛있고 좋았는뎅 ㅠㅠㅠㅠㅠ

가겨은 똑같이 2만원..!

그래도 맛있지만 조금 아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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