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로 딱 좋은 손칼국수
서면시장 기장 손칼국수
영업시간 오전9시-저녁9시
친구가 점심을 함께 먹지 않겠냐고 아침 일찍 연락을 해왔다. 종종 이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먹었다던 친구는 오랜만에 먹고싶다며 나랑 약속을 잡았다. 국밥 먹으러 몇번 왔었던 곳인데 맞은편에 있는 칼국수집에서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던것 같아서 먹어보고 싶었다며 식당앞에서 친구와 만났다.
입구 앞에서 바로 면을 썰고, 삶고 칼국수를 만들어 주신다. 11시 15분쯤이었나 점심먹기엔 조금 이른시간이었는데, 가게안에는 사람이 가득 차 있었고, 코로나가 심할 때라면 가기 약간 망설였을것 같은 느낌으로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작은 칼국수집이었다.
손칼국수 2개와 김밥 한 줄을 주문했다. 여름이라 냉콩칼국수도 하시는데 가격은 7,000원이다.
메뉴판 아래 사람이 가득차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가장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한 후 둘러보는데 옷차림들이 다들 여행객들이다. 친구에게 여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냐 물으니, 매번 올 때마다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한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는 식사
앉아서 주문하고 직원분이 주문을 외친후 진짜 거짓말안하고 30초만에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우리꺼 맞냐고 할 정도로 바로 나오서 너무 놀랬는데 또 이렇게 빨리 나와주면 빨리 먹고 갈 수 있어서 좋긴 했다. 사람이 워낙 많이 오다보니 계쏙 면을 썰고, 면을 삶고 바로바로 나올 수 있는것 같다. 후기를 살짝 들여다보고 왔는데 김밥이 너무 심심하다길래 시킬까 말까 했는데 뭔가 칼국수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시켜먹기로 했다.
칼국수가 너무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직접 칼질해서 설어주는거라 칼국수 면의 굵기가 제각각이다. 쫄깃쫄깃한 면이 너무 맛있고, 깍두기도 맛있어서 칼국수와 같이 먹어주니 또 너무 찰떡이었다.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나저나 나는 쑥갓을 아예 안먹는데 세상에 칼국수 위에 쑥갓이 한바가지 올라와서 혼자 열심히 건져내고 먹었다. 다음에 방문때는 쑥갓을 꼭 빼달라고 해야겠다.
기본적인 내용문들만 담기 일반 김밥이다. 한 줄 1500원이면 저렴하다. 이제 천원김밥의 시대는 없으니까. 칼국수에 곁들여 먹으려고 주문했고, 여러 후기들 말대로 특별함은 없는(1500원에 크게 바라는것도 욕심) 일반 김밥이었다. 그래도 칼국수만 먹기엔 아쉬워서 같이 잘 먹어서 시키길 잘 했다 싶었다. 김밥도 밖에서 끊임없이 말고 계셨다.
직원분들이 업무 분담이 너무 철저하게 되어있어서, 입장 착석 주문 계산까지 3초도 머뭇거림없이 응대를 다 해주신다. 회전률이 높아서 대기를 하더라도 오래 기다리지 않을 수 있으니 칼국수가 땡기면 한그릇 호로록 하고 가도 좋겠다. 서면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아서 이동 하기 전에 먹고 움직이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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