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훌쩍 흘러버려서 뭘 하고 지냈을까
스스로에게 궁금해지는 날 열어서 확인하라고
매일매일 사진을 찍고 모아서 기록을 남긴다
서울 가던 날
뭐 저렇게 찍혔니
특실을 탔다 왕복으로
비행기보다 비싼 KTX
그치만 공항 멀어서 가기 싫고
그래도 거의 꽉차던 특실
기차를 불편해하는 엄마를 위해 넓고 편하게
혼자였음 그냥 끼여서 갔다ㅋㅋㅋㅋ
한강위를 달리는 지하철
광안대교 위 달릴때 느낌이네
2년반만에 와본 서울숲
남의동네 공원은 언제나 예쁘지
공원 규모 진짜 어마무시하구나
가을이 가기전에 갔으면 좋았을걸
전부 저렇게 갈색으로 변하고 잎은 다 떨어져서 아쉬운 마음
호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혼자였으면 또... 어쩌구ㅋㅋㅋ
엄마랑 같이 간 덕분에 편한기차타고 괜찮은 호텔에서 자고
봉은사에도 들러보고
코엑스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
이미 크리스마스네 트리 설치까지 다 되어있었다
크리스마스 한 달 남았던 시기
별마당 도서관은 볼 때마다 예쁘다
당연함 어쩌다 한 번 봄
몇년전 선정릉 아침 산책 가겠다고 근처 숙소 잡았던 나 자신
2박 3일 있으면서 한 번도 안갔고요
근데 입장료있더라 여기 ㅋㅋㅋ
근데 너무 좋았음 ㅠㅠ
단풍나무도 쨍하게 버티고있고
규모도 꽤 크고 걸을맛 나던곳
그리고 또 자리를 옮겨 한강공원
시간이 맞았으면 유람선이라도 한 번 타보는건데
시간이 다 애매해서 아쉬웠다
여의도에 밥 먹으러(..굳이..) 갔다가
문 닫힌거 보고 그냥 돌아가긴 아쉬워서
한강공원까지 걸었는데 진짜 드럽게 멀...
보기엔 가까워 보였으나 진짜 한참 걸어 도착한 한강공원
이렇게 한강이 전부 연결되어있는건가..
규모 무슨일...
공원 너무 잘 되어있어서 좋더라 ㅠㅠ
피크닉하는 사람들도 곳곳에 보이고
가족들끼리 나와서 애들 노는거 보는 사람도 많고
근데 월요일인데.. 사람 너무 많더라
호텔로비에 있던 트리
서울에서만 보고 부산에선 하나도 못볼듯
안나갈테니...ㅋㅋㅋㅋㅋㅋ
어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높다 높아...
석촌호수라도 한바퀴 돌까하다가
짐이 너무 귀찮아서 그냥 가는데
로또 명당은 못참지
그래도 월요일 오후라 줄을 엄청 서지는 않았다
예전에 주말이었나 완전 줄이 줄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많이들 사니까 여기서 나올 가능성이 높을 수 밖에
명당은 그렇게 만들어지는거 아니겠어...?
명당에서 살 때마다 숫자 1-2개 맞음..ㅎ
하이브 신사옥... 어마무시하네
저 큰 건물을 다 쓰냐고 진짜 ㅋㅋㅋㅋ
대단한듯ㅋㅋㅋㅋㅋㅋ
기차도 잘 안타니까 물이랑 스낵 챙기고 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가자
이날 시간 앞당기느라 호실이 바꼈는데 사람이 많았었다
나 빼고 다들 특실타고 다녔냐구...
안녕 이제 언제 갈 지 모를 서울아
서울가던 날 친구가 보내준 선물
안티에이징 해야한다며 핸드크림을 줬는데
가격 궁금해서 찾아봤다가 식겁
이렇게 비쌀 일이냐고 이 쪼꼬만한게ㅜㅜㅜㅜ
고맙다 친구야...
뚜껑 여는 법 몰라서 찾아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경선 작가 책을 예전에 읽었었는데
오래돼서 기억 되살리려 다시 읽기
태도에 관하여
어추어추
머리 많이 길었는데
언제 변덕부려 단발이 될지 기대되는구만?!
친구가 선물해준 오설록 티
예전에는 매일 티 마셨는데 이제는 진짜 생각나야 마시는..
오설록 티 향들이 너무 좋음 ㅜㅜ
그래서 예전에 대용량 샀다가 안마셔서 다 버렸었지..
귀요미를 또 만났다
오늘은 가만히 햇볕 쬐는게 아니라 분주히 다니길래
옆에 앉아서 지켜봤다
뭔가.. 사냥 놀이를 하는 느낌??
보이지 않는 저 구석의 뭔가를 잡으려고 돌아다녀...
쥐겠지 아마 ㅋㅋㅋㅋ
여튼 나를 안봐주길래 잠깐 앉아서 꼬시다가 서로 갈 길 감ㅋㅋㅋ
나는 또 여기 앉아 자판기 커피를 뽑아 마시면서
주식창을 열었다가 이마짚하고 덮었고..
책을 반납하고 빌리고 소독하고 돌아나왔다
아니 자몽은 왜 이렇게 맛있는거야??
보관도 오래 가능하고 너무 좋음
까기 귀찮아도 나는 늘 다 까서 먹는다
잘라서 뜯어먹는거보다 까서 결대로 먹는게
이상하게 더 맛있는거 같음ㅋㅋㅋㅋ
아주 그냥 맛있어버리는 대패삼겹
사랑하는 풍경
늘 봐도 질리지 않을 풍경
사계절 내내 봐도 좋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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