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갑자기 호랑이젤라떡을 아느냐고 혈육이 물어왔고
모르는뎅? 하고 보니 너무 귀여운것이다
청사포 갈 일 있어서 가기전에 들러보았다
줄을 길게서고 1인 1개 1팀 4개 제한을 두는터라
처음에 주차하느라 혼자 줄 서 있다가 거의 입장 줄 다와가서
하나밖에 못살뻔해서 어찌나 초조했던지!
물론 뒷분 먼저 하시라고 양보하면 되긴했지만 ㅋㅋㅋ
이 건물에 주차장이 있는데 2개이상이면 무료주차였던가
1만원이상이면 무료주차였던가 그렇게 본거 같은데
밖에 차 데려다가 못대고 건물로 들어가서
젤라떡 구입하고 나오기까지 30분 이내이긴 했는데
주차비 받지 않았다... 땡큐
컨셉을 너무 잘 잡으신게 아닐런지
위치는 저곳이다
유람선타는곳 맞은편이고
예전에 해운대 백사장에서 저리로 걸어가는길이
어두웠던걸로 기억하는데 엘씨티 생기고나서
길을 싹 닦아놔서 백사장이랑 바로 연결되고 깔끔해졌더라
너무 오랜만에 미포가서 당황함ㅋㅋㅋㅋㅋ
귀엽쟈나..
이때 너무 개꼴을하고 나와가지고..
줄서는데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여행객이시더라고...
그 사이 후줄근한채 추위에 떨고 있는 나.....
어쩜... 이름도 귀엽고 컨셉도 귀엽고 ㅋㅋㅋㅋㅋ
생긴지는 반년이 안된거 같았다
근데 이렇게나 흥하다니 대단해
화요일은 쉰다고하고 오픈은 11시
근데 재료소진 빨리 될 거 같아서 후딱 가는게 좋을듯
인스타 들어가보니까 2000인분 준비한다고...ㄷㄷㄷ
근데 이미 해운대는 품절이여..
구경도 못혀.... ㅠㅠ
나는 쑥을 싫어혀....
구운피스타치오와 잔두야를 주문했다
주문, 계산 후에 계산대 앞에서 대기시키고
앞팀이 빠지면 보내준다..
거리두기 제대로 하시고요
저걸 그냥 주는건가?
찰떡아이스 같을거라 생각은 했는데
바로 집어 주질 않길래 뭐하는거지 하면서 대기
엄청 빨리 녹으니까 물티슈 챙기시길
주문 들어오면 바로 떡에 저 고물을 감싸서 만들어주신다
사진에 보이는 색색깔들은 앙꼬였다!
엄지손가락 만큼 떡을 떼어내서 쫘악 펼쳐 감싸고
저 판 위에다가 떡을 올려주신다
아마 저 코스터 같은 받침대 때문에
더 유명세를 타지 않나 싶다
독특하긴 해
저게 그냥 종이박스였다?
이렇게까지는 안갔을거 같음 ㅋㅋㅋㅋ
넘들 찍길래 나도 찍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이런거 하러 가는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 배경 좋지 좋아
인증샷 찍다가 녹으니까 빨리 먹으라고 적혀있던데
녹을까봐 애가 타는 나의 혈육이여
기다려주어 고맙다
비가 살짝 오고 있어서 밖에서 못먹고
얼른 들고 주차장으로 내려가기
엘베 기다리면서 결국 한입
구운 피스타치오 존-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젤라또겠지 했는데 겁나 맛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맛있다 하셨지만 금액듣고 헤엑했음 ㅋㅋㅋㅋ
저 쪼매난게 4천오백원이요 네...
그리고 받침대는 그냥 가져가면 된다
튼튼해서 컵받침하면 딱임
두개 다 내가 들고와서 귤받침, 컵받침으로 쓰고있음 ㅋㅋㅋ
애초에 버릴 받침대로 만든게 아닌듯한 튼튼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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