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언양불고기 - 등심으로 백신 맞기 전 몸보신

곧 백신을 맞아야 하는 우리

엄마는 2차까지 끝났고 아빠는 곧 2차접종

난 아직 1차 접종도 전이라서 

자꾸 소고기를 먹는다...ㅋㅋㅋㅋㅋㅋ

코로나 회복에 고기를 그렇게 먹였다는 소리에

고기로 몸보신 빡세게 하는 우리 집

나가서 먹는것도 진짜 자주인데 

집에서도 소고기를 겁나 구워먹어...

여튼 던킨에서 빵 사다가 겁나 먹고있다가

소환돼서 갔더니 소고기  ㅋㅋㅋㅋㅋ

 

진미언양불고기

 

철마 안가면 매번 가는 곳은 여기

진미언양불고기

 

불고기는 진짜 어쩌다 가끔이고

95%는 등심구이를 먹는데...

130g에 40,000원....

미쳤습니까 가격...?

 

정말 오랫동안 오고있지만 먹을때마다 적응 안되는가격

아빠 고마워.....ㅋㅋㅋㅋㅋㅋㅋㅋ

 

쌈, 양배추, 배추, 장아찌 딱 이정도의 상차림이 좋다

버릴것도 적고 어차피 다른거 잘 안먹으니까

 

호박과 감자를 둘러주고 고기를 구워본다

훠우 등심때깔보소

 

저 기름인지 힘줄인지 엄마가 극혐하는거 ㅋㅋㅋㅋ

철마가면 저런거랑 저 중간 기름까지 다 제거해서 주셔서 너무 좋았음 ㅋㅋ

어차피 다 무게에 들어가잖아..?

 

불판에 올라간거랑 저 접시에 있는거 합쳐서 3인분 12만원.. 끄악

 

3단계로 풀려서 셋이서 먹을 수 있었다구!!

시간도 10시로 늘어나서 8시 넘어서 갔는데 편히 먹을 수 있었다

게다가 사람들이 3단계를 몰랐던건지, 습관이 됐던건지 9시 되니까 전부 다 나가서

매장에 덩그러니 우리만 ㅋㅋㅋㅋ 8시 반쯤이나 되서 가는 바람에 아싸!

 

고기 굽는 담당은 늘 아빠

남이 구워주는 고기에 만족을 못하시어..

근데 아빠 고기 잘 구워..

그래도 피 보이는건 주지마..

 

다 먹고 2인분 추가 ㅋㅋㅋㅋㅋㅋ

나 분명 3인분에서 멈추자고했다...

소고기 물려서 많이 못먹는 타입이라 ㅜㅜ

 

자 이제 그럼 고기를 넘기려면 밥을 먹어야 한다며

공기밥만 시켜서 또 한우초밥해먹자고 꼬셨다

저번에 그거 너무 맛있게 먹어서 4명이서 밥 6공기 먹은 적 있음....

와사비는 달라고 하면 주시니까 꼭.. 해먹어보시기 ㅋㅋㅋㅋ

같이 나오는 장아찌 간장을 듬뿍 담아서!

 

이렇게 피 보이는데 자꾸 먹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때마다 엄마랑 아빠랑 실랑이 ㅋㅋㅋㅋㅋ

서로 취향존중 좀 ㅋㅋㅋㅋㅋ

 

우리는 밥을 엄청 오래 먹는 타입이라기보다는

조금 전투적으로 먹는타입이라 5인분 잽싸게 구워먹고

한시간 되기전에 나온듯 ㅋㅋㅋㅋㅋㅋ

아빠 잘먹었어.. 근데 그냥 용돈으로 주면..

아 아니야 몸 보신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