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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다이어트중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 가본 해운대 암소갈비집

by 우리의 매일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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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한 번도 가본적 없던 암소갈비집

유명하다~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엄청 비싸다고해서 먹을 생각을 못했는데

단골 한우집에서 밥을 먹다가, 암소갈비 얘기가 나왔고

가족중에 아빠만 회사일로 예-전에 가보셨다길래

그럼 나도 갈랭!! 하고 가보게 되었다

 

아빠의 이야기로는 담당 직원이 고기를 다 구워주셨었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셨다

그럼 고기를 제대로 구울 줄 아는 사람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어보자!

라며 갔는데 결과적으로 아빠가 가셨던 곳은 거대갈비였고ㅋㅋㅋㅋ

 

이곳은 구워주는 서비스 같은건 없는곳이었다 ㅋㅋㅋ

 

https://www.xn--w39a45ki5j7idj7fkmcgy7b.com/

 

해운대암소갈비집

부산 해운대한우, 해운대암소갈비, 최고급 육질의 100% 한우, 암소갈비. 해운대한우갈비, 예약문의

www.xn--w39a45ki5j7idj7fkmcgy7b.com:443

해운대에는 암소갈비집이 두곳이 있어서 

어느곳인지 몰라 사진까지 보여주며 맞냐고 물어봤는데

결국 아빠가 간 곳은 여기가 아니었던 것이다 ㅋㅋㅋ

 

파라다이스 호텔 쪽이라고 하시는데

 

그렇다 거대갈비가 그쪽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거대갈비 앞쪽 거리에 해운대 이름난암소갈비 집이 있다

거대갈비에서 보면 그 이름이 보이는데

아빠는 그걸 그렇게 기억했던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빠!!!! ㅋㅋㅋㅋㅋ

 

날씨가 너무 안좋았던 날 ㅜㅜ

요상하게 생갈비를 먹으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냥 가도 있는데 늦은 시간에 가면 이미 다 나가고 없어서

양념갈비만 먹어야 한다고 한다..

많이 준비해주세요 그냥..

 

이여사 생신날 갈거라서 예약을 해볼까 싶어 전화를 걸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전화했으니까 토요일에 예약을 좀 할 수 있겠냐고 물어봤는데

토~요일이요? 라는 황당한 목소리의 답변이 들려왔다

(솔직히 ㅈㄴ 기분 나빴음)

주말 예약은 아예 안받는다고 하셨다

아니 누가 알았냐고...

아쉽지만 주말에는 예약이 안됩니다 라고 설명해주면 큰일남?

그래서 그럼 그냥 가서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냐니까 그렇단다

시작시간 11시 30분 이야기 듣고 알겠다고 끊었다

 

진짜 기분 나빠서 안가려다가 한번은 맛볼란다 싶어서 갔다

대기하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빠의 파라다이스 호텔 라인쪽에 있다는 그 말과

해운대구청쪽에 있는건 아니다 라는 말이 뒤 섞여

엘씨티 근처를 겁나 헤매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 넘어서 도착해서 들어가보니까 

명단 작성하러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내가 이름 적을때 20팀 정도 있었다

엄빠는 예약후에 오라고 하려고 아직 집인 상태

근데 첫 타임에다 들어 갈 수 있다고 해서

당황씈ㅋㅋㅋ

엄빠 바로 출발혀!!!

전화했더니 이제 일어났....

 

검색할때는 뭐 거의 한시간 씩 줄서고 그런대서

일부러 이렇게 온건데 당황쓰

 

잠시 밖에서 기다렸다가 순차적으로 방으로 들어갔다

4인테이블 2개가 있는 방이었다

 

생갈비 48000원

진짜 미친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반찬은 개인으로 나온다

이건 참 좋은거 같넹

 

4인이라 일단 상은 4인이 나왔는데

엄빠 도착하려면 ㄹㅇ 한시간은 걸릴거 같았다.....

그렇다고 4인 자리 잡고 2인만 시킬 수는 없어서

일단 4인 고기를 시켰다

 

윤기보소

근데 살짝 얼렸는지 굳은 느낌이 없진 않았다

 

고기를 덩그러니 두고 불을 기다렸다

옆테이블 불 들어오고 고기 다 구워먹을동안 불이 안들어왔다

어차피 부모님 오시면 먹으려고 기다리려고는 했었기때문에 

한 20분 정도는 이대로 그냥 있다가

너무 늦어질거 같아서 고기를 먼저 구워먹자 싶었다

 

불을 일부러 안주신건가 싶어서 

불 안주시나요 했더니 다 오면 주려고 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먼저 달라고 했고 

불 도착하고 판 올리고 고기를 올려주셨다

 

불판이 특이한데 고기도 안들러붙고 좋더라

근데 연기 미침 ㅋㅋㅋㅋㅋ

 

방 담당이 있긴 한데, 그렇다고 고기를 구워주시지는 않는다

그리고 고기 올리니까 갑자기 오셔서 고기를 잘라주시길래

아 구워주시나요? 했더니 

아니요~ 고기 못구워드려요~

아 네.. ^^

뻘쭘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고기 진짜 대충 잘라주심..ㅎ

근데 나도 대충 자름

고기가 고기지 뭐

 

고기 잘 익어간다

처음엔 이렇게 두대 올려서 구워먹고

이게 48000원치...ㅋㅋㅋㅋㅋ

 

극찬을 하길래 궁금했던 암소갈비집 생고기!

양념보단 생고기를 맛보라해서 먹어보았다

평소 먹던 고기랑 조금 다른 느낌은 있었는데

오 미친 대 존맛 이런 느낌 전혀 없었다는거..

그런 느낌을 기대했는데 내가 과했네 ㅋㅋㅋㅋ

 

엄빠 오시기전에 다 먹을까봐 두 점씩 올려 구웠는데

고기킬러인 오빠가 네 다섯점씩 다 올려먹는바람에

고기 먹다 질려버렸음 ㅋㅋㅋㅋㅋㅋ

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생고기 자꾸 솔드아웃된다고해서

시켜놓은거 오빠가 다 먹고나서 도착하면

고기 없을까봐 좀 남겨두라고 하는데도

다 먹구 난리.. 돼지야!!!

 

3대 정도 남아있을때 엄빠도착하셔서

드시라고 얼른 구워드리고 

더 드셔야하니까 얼른 시키자고 ㅋㅋㅋㅋㅋ

생갈비 2인분을 더 시켰다

 

96000원치 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씨티 뷔페가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6인분을 시켜먹고

공기밥 3개(된장이 각자 따라나왔다)

콜라 사이다 3개를 시켜먹고 나왔다

 


일단 나는 첫판에서 게임이 끝났다

소고기를 잘 먹을땐 잘 먹는데

원래 쉽게 좀 질려하는 편이라서

첫판 먹고 기름기에 물려서 못먹었고....

밥도 못먹었다 ㅜㅜㅜㅜㅜ

 

그리고 놀라운건 생각보다 금액이 얼마 안나옴

29만원인가 나왔는데 보통 고기 먹으면 8-9인분 먹고

30만원 늘 넘어서...

우리동네도 37000원씩 하기 때문에..

 

고기에 기름이 많은 편이라 많이 안먹혔다

양념갈비 먹고 다들 꼭 먹으라던 감자사리를 먹어볼까 했으나

그냥 생갈비만 먹고 말았고, 엄빠도 생각만큼 많이 못드셨다

그리고 갈비대에 그대로 고기가 붙은 것도 있지만

그냥 뼈에 둘둘 말려나온 고기가 더 많다

그래서 전부다 갈빗살은 아닐지도 모른다며 ㅋㅋㅋㅋㅋ

너무 웃김 등심 그냥 말아놓은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뭐 여튼 첫 인상이 별로였고

맛은 미친듯이 뛰어나지 않았으며(가격에 비해)

아쉬웠다는 인상ㅠㅠ

 

그래서?

다음엔 거대갈비다!

제대로 구워주는 고기 먹으러 간다

근데 거대갈비는 더 비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값 미쳤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 번은 가볼거야

아빠가 맛있댔어

아빠만 가봤다 이거지..

나도 데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생일날 한 번 가보게 되면 후기 올려보겠음..

후...

 

아 런치있네 일단 런치로 간을 한 번 봐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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