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아침산책을 다녀왔다
늘 같은 저녁시간에 맞춰서 만나러 갔었던거라 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처음엔 진짜 없는거다
항상 누워있던 자리에 없길래 산책을 마저하고 아쉬운 마음에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와 둘러봤는데 담 위에 수풀속에 삼색이가 그루밍을 하고있었다. 간식 봉지를 아무리 비벼도 좀 멀었는지 나를 못봐서 오지를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일부러 소리를 내서 관심을 끌어보려고 근처로 갔었는데, 바로 앞에 누워있던 턱시도 발견 ㅋㅋㅋㅋ 아 여기 있었냥? ㅋㅋㅋㅋㅋㅋ
간식을 흔들어주면서 간식먹자~~했더니 냐아 하더니 따라나왔다.
그치만 뚱땅거리면서 걸어오는 중이었음 ㅋㅋㅋ
너무 귀여워...
막 엄청 빨리 뛰어오는것도 아니고 천천히 오는게 귀여운 포인트랄까
그러다가 냅다 누워버리는 귀여미
금방까지 쿨쿨 자고 있었기 때문에 아직 잠이 오는것 같다
자는데 깨웠네 미안 ㅜㅜ
얌전히 기다리는거 볼때마다 참 신기해
기특고영
귀여운 얼굴이 보고싶어서 간식으로 좀 꼬셔봤음
미치겠다 너무 귀여워..
밤에 보는 눈만 보다가 낮에 빛이 담긴 눈을 보니 너무 너무 예뻤다
고양이 눈은 맑고 투명해서 들여다보면 내가 보인다
예뻐
그.... 혓바닥이 너무 길게 찍히셨어요
왜 그렇게 낼름 거리세요 ㅋㅋㅋㅋㅋ
귀여워 ㅜㅜㅜㅜ
냄새 킁킁하고 냠 하고 받아먹는 너무 예쁜 고양이
삼색씨 꼬셔오느라 애썼다
같이 안있고 양쪽에 있어서 턱시도냥 주고 삼색냥 주고 했는데 어느새 보니 물먹으러 내려가버린 삼색이
아니 너 와서 일부러 츄르 뜯었는데 어딜가 ㅜㅜㅜㅜ
결국 물가로 따라 내려가서 츄르 좀 먹이고 ㅋㅋㅋㅋ 그러고 다시 올라왔는데
산책하러 오신분들 다 나 구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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