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영화보고 커피도 한 잔하고 자 이제 저녁먹으러 가볼까.
오랜만에 송정 가보자고 차타고 한바퀴 돌아보는데 삼계탕이 워낙 든든했던 터라 배가 별로 안고파서 간단하게 국수를 먹기로 했다. 내가 가본곳은 송정집 뿐이라 자가제면 국수 자가도정 밥이니 여기에 가보는건 어떻겠느냐 권했다.
송정집도 참 오래됐는데 여전히 그 자리에 잘 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애매한 시간이라 웨이팅을 길게 하지는 않았는데 바로 입장은 할 수 없었고, 입구에서 메뉴 정하다가 입장했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까지 다 적혀있네
대기표 받고, 주문서 메뉴체크하기
와본게 7-8년은 더 됐을텐데 그때도 줄을 서더니, 이렇게 대기하면서 메뉴를 정하라는걸 보니 지금까지 줄을 종종 서는가보다. 대단한데...?
대기표번호에 시간이 1시다 재활용인가 종이 아끼고 좋은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주문서 보니 날짜가 제멋대로 찍힘... 포스 뭐임?
착석하며서 바로 주문서 냈다.
만두 시켜놓고 있다가 옆테이블 김밥 시키는거 보고 나중에 결국 시켜먹었는데..
만두쳐돌이 행복함
엄빠 입맛엔 안맞다고 해서 내가 다 먹음><
나만 조합이 좋았나보다.
국수가 닝닝했던지 다진고추를 마구 집어넣던 아빠는 기침을하고, 엄마는 남기고 만두는 둘 다 안먹고
아니 내가 가자고 해서 온 식당에선 꼭 이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
국수 다 먹고 주문해본 김밥 3800원
가게 들어갔을 때 김냄새가 너무 맛있게 나긴 했어서 뭔가 특별한가 싶어서 주문했는데 그냥 김에 밥 싼거야..
꼬마김밥 싸듯이 안에 매콤양념 뭐가 들어있는데 네... 그냥..그랬다.
자가제면, 자가도정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이 곳의 국수나, 밥등의 맛은 대단하지는 않다 사실은.
근데 또 우와오옹오아 할 만한 맛의 국수 못먹어본게 사실임.
간단하게 식사하고 싶을 때 가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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