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을 가자.
그러고 정했던 여러 밥집 중에 다녀온 낙곱새맛집
사실 전날 한우대창덮밥 먹는 바람에 이거 먹어질까 했지만 계획을 트는 순간 검색으로 시간 다 날릴거 같아서 또 전골은 다르지 하며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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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대기 생길때까지는 테이블링 줄서기가 안돼서 기다렸는데, 가다가 랜디스도넛으로 잠시 길 샜다가 테이블링걸고 돌아가니(바로옆이었음) 한 두팀 대기하고있었는데 확정코드 입력하고 잠시 서성거렸는데 테이블링 걸었던 팀들이 안왔는지 바로 불러서 거의 바로 입장해버림 ㅋㅋㅋㅋㅋ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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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막같은 곳에 앉았는데 안쪽이라 좋다고 앉았더니 세상에 너무 더운 자리였음.
그래도 우리 앞에 선풍기를 두대 돌려줘서 조금 나았는데 우리 뒷자리 사진에 보이는 곳에 앉으신분들 거의 울고계셨음
그 자리 앉지말라고 꼭 적어둬야 된다고 근데 동감했음..우리도 땀 뻘뻘흘리고 있었...
안쪽자리가 에어컨이 시원한 자리였음을...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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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첫방문은 베스트를 먹어봐야하지 않겠냐며
낙곱새전골을 주문했다. 소(2인분) 33,000원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왔을때 먹어야 하니 고추튀김도 2개 시켰다.
진짜 맥주 마시고 싶었는데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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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라서 먼저 입장한사람들 식사 시작 후 대기했으면 제법 기다리게 될 것 같기도하다.
정말 웨이팅 운으로 줄 안서고 먹고왔지만 밖에서 줄서서 기다린다..? 난 사실 그냥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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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연남 연남동 최초의 낙곱새
평화곱창 송리단길 최초의 낙곱새
송리단길은 어딘데요..
난 개미집 낙곱새 1n년 전부터 먹어서 메뉴에 대한 엄청난 기대는 없긴했다.
아 물론 좀 다르긴 하지만ㅋㅋㅋ
비쥬얼은 아주 끝내주더라고 그래서 냉큼 가자고했지.
한우 대창 넣는건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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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양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냄비에 산을 쌓아 가져다주는...
대창 새우 낙지 전부 가득 올려준다.
싫어하는 미나리는 빼고싶지만 꾹 참기로 한다...
미나리 깻잎 싫어하지만 싫어하는걸 아는사람 앞에서만 건져내는 나름의 배려심을 가진 사람임(뭐래ㅋㅋㅋㅋㅋ
나중에 그릇에 쌓여있는 늘어진 미나리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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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채워져와서 끓으면서 밖으로 바글바글 끓어서 죄다 넘치는 현장 ㅋㅋㅋㅋㅋㅋㅋㅋ
튀는것도 장난없고 냄비 너머로 흐르는것도 장난없음...
직원분이 저어주시다가 낙지 밖으로 튕겨내고 아주 난리..
앞치마를 꼭... 목에 걸어주어야 해
12시였는데 여기서 옷에 튀었다? 하루 종일 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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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 시켰더니 비빔밥 그릇이 나와서 보니 메뉴에 대접밥이라고 되어있네. 김과 참기름이 준비되어있으니 비벼서 먹으면 좋은데 나는 뜨거운거랑 뜨거운거 같이 못먹는 사람이라 그냥 공기밥 처럼 먹었다. 묵사발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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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건져서 조금씩 먹었다. 뜨거우니 건져서 식힌후에 맛있게 먹었다. 대창... 진짜 미친놈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대창덮밥 양 적어서 아쉬웠던거 여기서 다 채움 ㅋㅋㅋ 새우도 많고 낙지는 무슨 새끼 문어냐고 너무 크네 정말
양 많아서 다 못먹겠네 생각이 들어서 핵심 재료들 쇽쇽 잘 건져먹었다. 대창은 역시.. 첫맛이 끝내주고 점점 느끼해져서 아쉬운 메뉴가 아닐까 싶지만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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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오나 기다리다가 주문 까먹은거 아닐까? 싶을 때 등장하는 갓튀긴 너무 뜨거운 고추튀김 ㅋㅋㅋㅋㅋㅋ
2개 5천원이라니 서울물가 사람잡네
크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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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튀김 망나니같이 자르고 있으니까 가위 가져가던 동행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고추튀김도 맛있었다 안에 고기 가득채워져있고.
날씨가 조금만 더 괜찮을때 갔었으면 모든게 좋았을것 같다.
더운거 너무 힘드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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