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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에미친자

중드 미자무강 이일동, 굴초소 주연드라마 리뷰 13 - 16 온갖고문을 이겨내고 도망친 만미와 진짜 신분을 알게되는 장안

by 우리의 매일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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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과 공자 둘 다 빡치게 하는 상황..

미자무강 13화

님아 그 차를 마시지 마시오...
어찌 된 일이지 완랑으로 부터 듣게 되는 장안
만미를 구하려 뛰어가던 장안
아.. 완랑짓이었구나..
만미를 왜 구하지 못했는지 알게되고 우는 장안
큰아가씨에게 무릎꿇는 사환

큰아가씨가 다치지 않게 구한 후에 만미를 구하려고 했는데, 완랑이 장안 등에 칼 던지는 바람에 기절해서 만미를 잡지 못했던 장안. 장안이 멀쩡한 정신으로 만미를 구하지 않을 리가 없는데 이런 일이 있었구나. 뒤돌아 눈물 흘리는 장안에게, 니가 누구인지 잊었구나라고 말하는 완랑. 눈물 닦고 돌아서서 완랑에게 무릎 꿇는 장안...

지독하게 고문당하는 만미
기개 쩌는 우리 만미..
계속 모르는척 해야하는 공자
공자가 쳐줘서 간신히 숨쉬는 만미

진짜 온갖 고문 다 참아가면서 절대 누가 시켰는지 말 안 하고 견디는 만미. 계속 모른 척해야 했던 공자는 폐를 관통해 숨을 쉬지 못하는 만미가 곧 죽을 위기에 처하자 만미를 살리려 걸어 나온다. 근데 왜 나는 이게 만미가 그냥 죽으면 심장에서 구명을 꺼낼 수 없어서 나선 것 같지...?

만미가 어디있는지 알려달라 비는 장안
큰아가씨가 칼을 들이대도..
약속했으니 구하러 가야한다는 장안
가야하는데 완랑이 막아서는
사씨 가문 아가씨가 일으키소서
놔줄 생각없는 완랑
다시 잠에 드는 장안

만미가 어디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지만, 완랑은 알려주지 않았고 스스로 찾아 나서려는 장안을 완랑이 또 막아섰다. 사씨 가문을 일으키기로 자기랑도 약속하지 않았냐며 보내주지 않았고 장안은 살아 돌아오면 약속을 지킬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사씨가문은 아가씨에게 부탁한다고 무릎까지 꿇는데, 나가려다 그대로 쓰러지는 장안이 눈을 떠보니 완랑이 줘서 마신 차에 상처 치료하려고 넣었던 안정제가 대량 들어가서 다시 잠들어버린 것. 제발 가게 해달라고 계속 완랑의 손을 붙들지만 너 없으면 안 된다고 장안을 놔주지 않는 완랑....

여전히 장님인척 해야하는 공자
죽을 위기에서도 공자에게 지도 전달하는 만미
울면서 얼굴 그어버리는 공자

여인은 얼굴을 중요시한다고 독 묻은 칼로 얼굴을 그어버리면 입을 열거라며 다가가는데, 그 와중에 만미는 자기가 찾아낸 지도를 자연스럽게 공자에게 전해주고, 공자는 그런 만미를 보며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얼굴을 그어버린다. 이렇게 하면서 만미의 일이 본인과 무관함을 보여주고 돌아갔다.

또 다시 시작된 고문
자기에게 했던 약속을 떠올리는 만미
너무 슬프다 ...ㅠㅠ

매일 아침 다리가 부러지고, 저녁에 붙여지는 고문을 당하는 만미는 얻어맞으면서도 자기를 지켜주겠다 약속했던 장안을 떠올리면서 고통을 참는다.

가라앉는 만미..

산 위의 눈처럼 하얗고 구름 사이 달처럼 밝아라
그대가 두 마음을 품었단 소식을 들었기에 옛정을 끊으러 왔답니다
바라노니, 한 마음 지닌 임을 만나 영원히 함께했으면

이 부분 너무 슬프고 참담해서 눈물 흘리면서 봤다. 자기는 장안에게 버려졌고, 장안이 자기와 완랑 두 사람에게 마음을 품었다 여기고, 이제는 같은 마음인 완랑과 영원히 함께 하길 바라는 만미의 마음이 진짜 너무 슬펐다. 자기는 죽을 만큼의 고통을 매일 당하고 참고 있는데도 자기 구하러 오지도 않는 장안을 위해서.

일단 만미를 살려야 할 공자
서운한 월영
짜증나는 성주 차라

만미가 비밀을 누설할까 신경 쓰는 공자가 걱정이던 월영은 만미의 심장에서 구명을 꺼내올 테니 걱정 말라 말하고, 그런 월영에게 차라를 찾아가 만미를 구해 살려서 데려오라고 명을 내린다. 온통 공자를 살릴 생각뿐인 월영은, 지살의 당연한 본분임에도 만미의 행동을 높이 사고 목숨을 구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공자에게 서운함을 느끼지만 시키는 대로 성주를 찾아간다.

밖에서 문 잠근 완랑
또 걸림
자꾸 옛일 들먹이며 안놔주는 완랑
진심을 전하는 장안

자기를 평생 지켜주기로 약속하지 않았냐고 옛일을 들먹여 장안을 막아서는 완랑에게, 장안은 더 이상 부탁하지 않겠다고 하며 만미가 죽으면 본인도 혼자서 살아있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 갑자기 ???
아니 뭐래 갑자기
워메..
당황스러운 장안

죽겠다고 말하니 갑자기 무릎 꿇고 장안의 본 신분을 밝히는 완랑..
자기를 막아서려고 하는 말인가 싶어 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장안은 완랑이 하는 설명을 차근차근 들으며 생각한다.

죽을 위기에 처해 만났던건 우연이 아니었고

장안의 가문과 관련 있던 사 씨 가문이 장안을 지키기 위해 찾아다녔고, 어린 장안은 뭣도 모른 채 죽을 위기를 넘겨가며 우연히 사씨 가문을 만나 그 집의 마부로 살아왔는데, 알고 보니 사씨가문의 멸망도 자신 때문이었고, 본인이 빚진 건 36명의 사씨 가문 식솔이며, 본인은 한 나라의 왕이 될 신분인 것까지 알게 되는 군왕이자, 사환인 장안이다. 어지럽네 어지러워.

차라가 공자의 명을 받질 않자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만미를 구하러 감옥으로 뛰어든 월영. 그런 월영을 보고도 나갈 생각이 없는 만미... ㅠㅠ


미자무강 14화

월영이 확실히 똑똑하긴 해... 결국 만미를 구해서 나가는 월영

왜 차라가 사씨가문을 멸했는지가 여기서 나온다. 차라의 숙부는 사씨가문에 차라를 시집보내 얻을 득만 생각했었는데, 사씨가문 아들이 받아들이지 않자, 쓸모없다 여겨 차라를 시체의 신부로 팔아버린다. 죽을 위기에 처했던 차라를 구해준 게 공자의 엄마이자 당시 궤획성 성주였던 남화였고, 그때 독충을 먹고 궤획성의 살수가 되어 자기를 팔아먹은 숙부 가족과, 자신을 능욕한 사씨가문에 죽음의 복수를 했던 차라.

완랑에게서 이 사단의 시작점인 무자조의 위치를 듣다가 만미가 감옥에서 도망쳤다는 소식을 듣고 그제야 조금 안심하는 장안. 경거망동 말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이 기회를 두고 그냥 기다릴 장안이 아니지. 편지 남기고 역시나 만미를 찾아 이곳을 떠난 장안.

궤획성으로 돌아가느니 차리 죽겠다는 만미에게, 공자가 전해주라고 했다며 얼굴을 치료할 해독약을 건넨다. 뼈와 살을 썩게 하는 독이 묻은 칼로 얼굴을 그었기 때문에 해독하려고 손을 뻗는 순간 바닥에 버려버리는 월영. 구명을 얻으려 만미를 구한 거뿐이라며 공자의 명을 거역하는 월영은 죽기를 바라는 만미가 즉사할 수 있도록 독약을 다시 또 건네준다.

혼자 남겨진 만미는 월영이 설치해둔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고는 슬퍼하며 또 장안을 떠올리다 독약을 삼키는데, 자기를 버리던 마지막 순간의 장안을 떠올리다 순간 개빡쳐서 약 토해내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복수하겠다고 생각을 고쳐먹는다.

공자가 내린 임무에 필요한 사람이 있었는데 만미가 딱이라며 뭔가 침 같은 걸로 만미의 곳곳을 찌르는 월영. 아니 월영도 만미 아끼는 것처럼 보였는데 질투에 눈이 멀어 겁나 괴롭히는 거 같냐..

눈떠보니 거지 복장으로 어디론가 끌려가는 중인 만미. 다리 부러져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말도 못 하게 만들어뒀어. 무시당하고 있지만 복수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주먹 꽉 쥐고 견디는 만미.. 팔려가기 직전 쓰러진척해서 도망쳐 나오긴 했는데 흘리고 간 거 주워 먹으려고 기어가다 결국 기절하고 마는 만미.

자기는 갈 곳이 없어 궤획성으로 돌아온 거고, 만미 주인님의 생사를 몰라 주인님의 소식을 기다리려 돌아왔다 말하는 장안.
주인이 죽지 않으면 그림자도 살아남기 때문에 은근슬쩍 만미가 살아있다 차라에게 상기시키며 자신의 목숨도 지킨다. 유광은 장안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데 뭔가 있는 걸까.

어떤 할머니의 도움으로 어느 집에서 눈을 뜬 만미는, 할머니가 정성 들여 쑨 죽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다시 자리에 누워 눈물만 흘린다. 할머니는 상처 가리라고 가림막도 만들어주시는데 할머니가 말하는 남선생이 과연 누구이려나..

고문을 당한 장안을 유광이 또 챙겨준다. 귀한 약을 발라주라고 하는데, 유광의 그림자가 질투심에 상처를 눌러대는데도 꾹 참는 장안. 장안 저렇게 다쳐서 만미 구할 수는 있냐.


살려서 데려오라고 했더니 명 거역하고 멀리 보내버린 월영에게 결국 화를 내는 공자. 아무리 설득해도 만미를 감싸고도는 공자에 불복하는 월영에게 결국은 또 하나의 임무를 내리는 공자다. 월태부가 초반에 어떻게 혈련교 교주가 됐는지를 설명해주고, 월영에게 지금 너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니 지금 만미로 역병 퍼트리고, 월영이나 공자가 낫게 해 줄 수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위치를 잡으려는 건가?


미자무강 15화

빨리도 물어본다.. 이놈아.
그래 임마... 고의는 아니었지만..
빨리 튀어
깨졌잖아..

공자가 내린 임무 수행하려고 가는데 수하로 따라붙은 둘 중 하나가 알고보니 장안이었고, 만미의 위치와 생사여부를 묻는 장안에게 니가 구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는 말에 팩폭당하고 입꾹다무는 장안. 잠시 이런 이야기하고 있다가 비처럼 쏟아내리는 화살을 피해 같은 말 타고 달리던 장안과 월영은 공자가 중요하다 말했던 해독약을 떨어뜨리고 만다.

꿍꿍이가 있는데..
왕상 보호하기
어억?
이 와중에 왕 챙기는(척 하는) 공자

왕상이 동생인거 너무 충격적인 비주얼이라 볼 때마가 기가막히는데, 왕상이 녕왕 불러다 금 연주 듣게 한 거 그냥 부른거 아닐텐데 무슨 꿍꿍일까 싶어보는데 연주 들으면서 다들 약간 홀리는 느낌으로 왕상이랑 녕왕 공격하려하고, 아직 연주에 완전히 현혹되기 전인 공자가 왕상 지켜주고 있었는데 저새끼가 비녀로 찌르네 나쁜새끼가..
아니 잠깐만 이거 공자가 꾸민일이야.. 아니면 차라가 꾸민일이야?

워메 공자가 악사를 바꾼건 맞는데, 그 빌미를 준게 차라야? 월태부는 적이 많구나. 이럴거면 공자랑 차라 한 편 좀 먹으면 안되나 ㅋㅋㅋ

결국 공자를 끌어들이는 책략가 월태부는 공자가 몇번이나 위험하다고 그렇게 경고해도 자꾸만 함정으로 뛰어들려고만해서 생각이 많은 얼굴이다. 가면서 자기 출생에 대한 과거를 떠올리면서 아버지가 없는 셈치라고 했는데 설마 제장군이 아버지는 아니겠지..

연기하는데?
함정에 걸려들었고요
서로 잡아당기면서 아닌척 개싸움중ㅋㅋㅋㅋㅋㅋ
??? 아니 설마요...

월경애 때문에 공자까지 우물에 떨어져 죽을 뻔 했는데, 서로 끌어내리고 개싸움하다가 공자가 갑자기 월경애한테 엄마를 아느냐 물었고, 과거 연인이었던 것처럼 비춰지는 남화와 월경애의 모습. 월경애는 남화를 제물로 삼았고, 죽은 줄 알았던 남화가 선왕의 총비가 되어있어서 화나서 남화와 공자를 증오하는거냐고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거냐고 묻는데 대답을 못하는 월경애. 공자는 다 알고있는걸까.

원수처럼 싸워놓고 일단 탈출은 같이하는 공자와 월경애. 아 얘네 이야기말고 만미 이야기 궁금한데.

만미가 도착한 능성에 역병이 들어 아이들을 제물로 삼아 제를 올리기 시작했고, 싸움이붙자 남교주 라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심지어 월경애 양자이고, 역병을 고치는데는 약도 제물도 필요없고 기도만 필요하다며 개소리를 한다.

만미는 지병수배가 내려졌고, 역병의 근원이라며 만미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막아선 만미를 거두어준 할머니는, 만미를 도와 도망칠 수 있게 길을 마련해주고 덮어쓰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누군지도 모르는 만미를 이렇게까지 도와주게 된 이유가 있을까. 그리고 할머니는 왜 피를 토하면서 쓰러진거지.. ㅠㅠ

만미가 능성을 떠난 후에야 능성에 도착해 만미의 지병수배를 보게 된 장안과, 죽어가는 자기를 챙기고 끝까지 보살펴준 할머니가 죽었을거라는 소하의 말에 절망하는 만미. 할머니의 오이 두개를 훔쳤다가 만미를 데리고 도망치는 일을 떠안게 된 이 꼬마아가씨는 소하인데, 가족도 없이 지내오다가 가족도 아닌 사람이 죽었다고 눈물흘리고, 다친 자기 상처를 치료해주는 만미를 보면서 마음이 움직이는것같다.


미자무강 16화

월영...너무함 ㅠㅠ
할 말이 없는 장안

지명수배에 그려진 만미 얼굴의 칼자국을 보고 벽보를 다 찢어놓는 장안을 보며 벽보 뜯는다고 만미 얼굴이 돌아오냐며 가장 먼저 역병이 퍼진곳을 찾아보라고하고, 왜냐고 묻는 장안에게 너는 왜 만미를 지켜주지 못했는데? 라며 또 입막음 시전하는 월영.

만미를 위해 물과 먹을것을 훔쳐오는 소하는 마음을 열고 만미에게 자기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만두를 싸온 역병자 수배전단지를 보게되고 월영이 했던 말과 벌어진 상황들 자기랑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피를 토하며 죽거나 피를 흘리는걸 보면서 자기가 역병을 퍼트리는사람으로 이용당했다는걸 깨닫고 소하까지 잘못될까봐 놀라 거리를 두려하는 만미. 둘은 말로도 글로도 소통을 할 수 없는 상태인데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야?!! 어떻게 찾았지??

무릎꿇고 만미를 부르는 장안, 장안을 보고 너무 놀라 돌아서서 얼굴을 가리지만 돌려세우는 장안. 말도 못하고 있는 만미를 잡아세우고 어쩌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데 장안이랑 만미 번갈아 비춰주면서 말 한마디 안하는데 엉엉 울었다. 아 만미 너무 불쌍해.. ㅠㅠㅠㅠㅠㅠ

월영이 만미한테 독을 심어서 역병을 퍼뜨리게 한거였고, 오다가 깨진 약병이 만미를 구할 해독제였지만 깨져서 구할 수 없고, 목소리를 찾아주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며 꽂았던 침을 뽑는 월영. 악질이네 악질이야..

월영은 대업에는 희생이 필요하단 개소리나 하고, 자기때문에 죽어가는 백성들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만미. 어떻게든 약을 찾아내려고 약방을 뒤지는 만미를 진정시키는 장안. 그런 장안이 꼴도 보기 싫은 만미.

월영이랑 장안은 내공이 쎄서 역병에 안걸리는건가?

와..해독약 구하려고 일부러 중독된 만미의 피를 먹는 장안.. 미쳤나 진짜.. 你不要命啊


장안 ㅜㅜ

이번에 가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 가기전에 꼭 해야할 말이 있다며 눈물 그렁그렁한 장안에게, 니가 어떤말을 해야 내가 널 용서할 수 있겠냐 되묻는 만미. 만미가 겪었던 각종 고문을 듣고 결국 울고마는 장안. 만미가 가장 고통스러웠던건 평생 자기를 저버리지않겠다고 말했던 유일한 사람이었던 장안이 결국에는 끝까지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았던 것이라며 널 용서할 수 있게 뭐라도 말해보라고 하는데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장안.

잘 돌아오라구ㅜㅜㅜ

만미가 자기를 보면서 얘기할 때는 너무 미안해서 쳐다 볼 수가 없고, 만미가 앞을 보고 있을때에야 옆모습이라도 만미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는 장안. 자기가 없는동안 월영에게 둘을 부탁하고 혈련교의 남약을 찾아가는 장안은 적절한 타이밍에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역병이 걸린 자신을 치료하려 자기의 피를 섞은 물과 함께 해독약을 건네는 남약에게 해독약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며 대뜸 뒤쳐나간다. 누구한테 필요하냐 묻는 교주에게 자기 인생에서 가장 미안하고 가장 소중한 사람에 줘야한다며 만미이름이랑 자기 본명이랑 다 밝히는 장안.

헐... 조금전 장면이 환각이라고 말하는 남약... 그 환각이 사환의 진심인건 맞는데 이런식으로 남의 진심을 들여다보는거 야비해요 남약씨 월경애 양자답노

하필 그런방식...

20년전 비슷한 역병이 돌았을 때 월경애가 남겨둔 뭔가가 있지 않겠냐는 장안의 말에, 남겨준 독이 있으나 완성품이 아니며, 역병에 걸리고 일주일이 지나도 살아남은 사람중에 이 독을 먹고도 살아남으면 그 사람의 피가 해독약이 된다고 말한다. 누가봐도 기준에 딱 맞는게 만미라 시도해보고자하는 장안.

절망적인 대답

그래도 백성을 구하고싶은 마음은 있는지 독약을 먹으면 극한의 고통을 느끼게 될거고, 살아남을 가능성도 적다고 경고하면서 독약을 건네주는 남약. 결국 만미가 또 이렇게 고통을 겪어야 하는건가.

배포가 크다 역시

월영이 만미를 찾아온 사람들을 상대하다 위험에 빠지기 직전에 돌아온 장안은 만미에게 해독약은 없다고 말하는데, 사씨 가문의 복수를 걸고 솔직히 말해보라며 장안을 몰아세운다. 자기를 속인다고 생각하고 몰아세우는 만미에게 남약이 준 독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며 선뜻 약을 건네주지 못하는 장안과, 다 듣고도 망설임 없이 자기는 한 번 죽었던 사람인데 두번이 무섭겠냐 말하면서 가치있는 죽음이길 바란다는 만미.

아이고 장안아ㅜㅠㅠ
ㅠㅠㅠㅠㅠㅠ

손에 쥔 독약을 끝내 만미에게 빼앗긴 장안은 울면서 만미의 고통을 함께 참아내고 껴안고 엉엉운다.. 아 미친 너무 슬픈데

ㄷㄷㄷㄷ
갑자기?

눈물콧물 짜고 있는데 갑자기 불사신처럼 불길 뚫고 나오면서 독을 이겨낸 만미 등장. 아니 이렇게 빨리요? 이마에 표식이 생겨났는데 월영이 갑자기 혈련교의 성녀가 환생하셨다며, 자신의 피로 사람을 구하러 다니는 만미에게 혈련교의 교주가 되어달라며 무슨 연기를 시작하는데 뭐야 이것도 임무 중 하나인가? 혈련교를 없애는게 공자의 목적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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