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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부산 서면 소품샵 시시호시SISIHOSI , 부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by 우리의 매일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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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특별함.

취향을 공유한다는건 이래서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친구가 롯데백화점에 들렀다 오면서 지하에 소품샵 생겼던데 가봤냐고 물었다. 무인양품을 말하는건가 했더니 되게 다양한 소품이 많이 있는 곳인데 가보면 분명 내가 좋아할거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고 짧은 검색후에 처음 보는 곳이라는 결론에 도달, 당일날 퇴근길에 들렀다.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1층 시시호시

지하철 내려서 올라온 롯백방향 지하도 기준, 분수대를 중앙에 두고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 유니클로 쪽 문. 나는 늘 반대로만 다녔었고, 목적지를 콕찝어 바로 가는 바람에 이번에 처음 봐버린 시시호시. 들어온지 꽤 된것 같은데 말이지.

카페가 있었는데, 구매해서 여기서 먹을 수 있는가보다. 깔끔한 공간이네. 근데 아무도 없었다.. 음료가 좀 비싼가?

직원이 화분을 꾸미고 계셨는데, 여기 너무 예쁘다. 역시 화분들, 소품들, 그림들 남이 꾸며놓으면 이렇게나 예쁘다. 식목일 맞이 기념 다시 한 번 가볼까.. 뭔가 인테리어의 팁을 얻기에도 좋은 공간이라고 느껴진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다. 판매하는 소품들도 진짜 많고, 카테고리도 너무 다양한 시시호시. 라이프스타일 전반적인 제품이 다 있다. 식음료, 의류, 악세서리, 식기, 커피관련, 화분, 문구, 인테리어 소품 등등

글로썸

그리고 글로썸도 한켠에 입점되어있다. 예전에 팔로산토 스머지스틱을 사러 상상마당에 갔었는데, 글로썸 제품을 구입했었다. 팔로산토도 판매중이고, 다른 인세스랑 성냥 등등을 판매하고 있다.
팔로산토 스머지스틱 / 글로썸 홀리스모크 (tistory.com)

팔로산토 스머지스틱 / 글로썸 홀리스모크

글로썸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상상마당 그냥 문득 페이퍼인센스를 서치하다가 스머지스틱을 알게되고 팔로산토까지 이어진 검색 나무를 태워 향을 피워내는게 너무 좋았다 여러 브랜드를 검색

everymoment.tistory.com

궁금했던 페이퍼인센스.. 진짜 살말 고민하다가 그래도 할인해서 9900원인데 어쩌지하다가 이 종이를 만원주고 태워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그냥 돌아나왔는데, 궁금하면 돈 생각안하고 한 번쯤은 좀 해봤으면 좋겠다, 나 자신아.. 먹는건 잘 먹으면서 뭘 사는건 왜 이렇게 망설여지는지 모르겠어. 인생 짧아 아가씨야..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

나는 이상하게 식기나 컵에는 큰 소장욕구가 없다. 예쁜데다 담아먹으면 기분 좋고 그런건 이해가 가는데, 나는 그냥 크기 맞는 그릇에 딱 맞게 먹는게 더 편하다고 해야하나. 언젠가 식기를 가지고 싶은 날이 오겠지 오던가 말던가...><

한쪽에는 다양한 마실거리들.. 너무 다양한 술들이 전시되어있는데, 예쁜 병에 담긴 맛있는 술을 한 번 사러 다녀와야겠다. 늘 같은 일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건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도 되는데, 늘 대단한 것만 찾았던것 같다. 나는 소소한 행복이 켜켜이 쌓여 오래 기억되는걸 좋아하면서도, 망각의 동물답다.

훈옥당-인센스

인센스.. 좋은데 당신들 너무 비싸요.. 오른쪽에 있는 인센스 세트에는 향꽂이가 포함이고, 여라가지 향이 샘플러가 들어있다. 단품 구매 전, 원하는 향이 궁금하면 먼저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집에 침향을 피우는데, 그거 일단 다 피우고 나면 인센스 스틱 다른거 시도해 보는걸로..! 아직 팔로산토도 남아있고... 궁금한거 해보는건 좋은데, 시도했으면 끝 좀 보자 우리.

장소글라스-문이클립스

용도는 모르겠지만 다양한달모양의 예쁜 유리제품.

인테리어 소품으로 둬도 예쁠 틴케이스. 예전엔 틴케이스도 그렇게 모아댔는데 왜그랬나 몰라.

여러무늬의 마스킹테이프. 여행이라면 한개쯤을 샀을 마스킹 테이프지만, 일상에선 쉽게 손에 잡히지 않더라. 어 근데 저 밑에 동물테두리 마스킹 테이프 붙여놓은거 귀여운데..?

입구쪽에는 화분을 판매하고 있다. 나는 큰 나무 같은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나무인데도 생각보다 키우기 힘들어서, 이젠 아예 작은 식물들을 더 자주 들이게 되는거 같다. 꽃화분은, 이상하게 꽃 피어있는걸 사다두면, 꽃이 한 번 진 후에 다시는 꽃이 안펴서..(왜냐 대체 그냥 잎만 자라는 화분에 손이 먼저간다. 물꽂이로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가 최애가 될 수 밖에 없는 사람...ㅠㅠ

다양한 제품들이 가득 들어차 있어서 구경하기 너무 재밌었던 시시호시. 롯백 지하 1층이라서 시간 날 때 둘러보기 좋다. 기분이 좋은 어느날에 술을 사러 한 번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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