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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매일

봄의 낮과 밤, 벚꽃과 야옹이

by 우리의 매일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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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 하루하루 날씨가 변화무쌍한 22년의 봄이다. 바람은 차고 일교차는 크지만 낮의 날씨는 이렇게나 좋았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하고.

살랑살랑 봄 바람. 바람불면 꽃잎 흩날리기 시작했는데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주면 좋겠다><

고양이가 떨어지는 벚꽃잎을 가지고 놀고있었다ㅠㅠ 애기고양이여서 모든게 놀이처럼 느껴지나보다. 멀리 떨어져서 보고 있었는데 신나게 재밌게 놀아서 좀 지켜봤다.

오토바이 소리에 놀라 놀이를 멈췄는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여기저기 둘러보고, 그러다 나도 한 번 쳐다보고는 뛸듯말듯 사람없는 쪽으로 통통 튀어갔다. 저번에 카오스 엄마냥이랑 있던 그 아기고양이가 자란걸까. 겁도 많이 없는게 애기티가 나던데 귀여웠어.

황련산에 꽃 이만큼 폈다고 받은 사진. 이 정도면 이번 주말에 드라이브 한 번 해야할 정도 아닐까 싶어서 늦지않게 다녀올 예정이다. 놓칠 수 없지, 여기 얼마나 예쁜데.

흐리던 날 아침의 산책길. 꽃이 질까봐 귀찮음을 이겨내며 집을 나서는 요즘. 봄이 오래오래 머물다 갔으면 좋겠다

굉장한 인상의 고양이다. 왜 이렇게 귀여워? 꺅꺅 거리다가 안에 사람 있어서 옆으로 슬쩍 빠져서 잠시 쳐다보다가 돌아섰다. 또 봐><

시선 닿는 모든 길가에 온통 벚꽃이다. 날이 추워도 꽃은 피고 계절은 지나가고 있어서 놓치고 싶지 않으면 나가서 걸어보자 자주자주.

지하철 출구로 올라가는 길에 마중나와있는 벚꽃. 역시 까만 하늘을 배경으로 했을 때 참 예쁘다. 벚꽃이야 어느 배경이든 예쁘지만!

먼저 핀 벚꽃은 벌써 잎이 조금씩 난다. 며칠 지나면 초록으로 뒤덮일 벚꽃나무. 그러고나면 초여름이 오겠지. 여름의 색감도 사랑하니까, 짧게 느껴지는 봄은 또 다른 곳을 걸으며 느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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