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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매일

2시간동안 만난 다섯마리의 오늘의 고양들

by 우리의 매일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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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반가운.

 

고영레이더 발동을 안해도 눈에 쏙쏙 들어오는 고양이들. 밖에 딱 나와서 쳐다보거나 어딘가를 보고있거나 하는 고양이들. 밥 먹기 전, 밥 먹고 난 후 본 고양이다 무려 다섯.

치즈턱시도냥
어디 보느냥

 덩치가 이렇게 큰데 얼굴이 엄청 쪼매나다. 수염히 하얘서 짧아보여>< 꼬리로 앞발을 이렇게 두르고 있는것도 사랑스럽다. 제법 긴가봐 앞발을 감고도 남네.

눈으로 욕하는 삼색이.. 그치만 너 너무 예쁘잖아?! 졸졸 쫓아다니는 행패는 부리지 않았다.

 

 얼마나 멀리서 불렀는지, 화질 보소 ㅋㅋㅋㅋㅋㅋ 근데 고양이 진짜 왜 이렇게 많지? 나 전생에 고양이였나? 고양이가 왜 이렇게 잘 보여..

앞발 뒷발 양말 길이 다르신데요, 고등어턱시도냥님. 저 하얀발이 사람을 미치게 함 ㅋㅋㅋㅋㅋㅋ 꼬리끝만 까만것도.

안녕- 하고 불러도 쳐다도 안봐주고, 갈 길 가다 잠시 앉은 고등어냥. 고등어냥이 바라보는 방향 저 끝에도 고양이가 있었다. 고양이 천국이네. 기분 좋다.

 

 고양이들의 걸음걸이나, 속도가 그렇게 재빠르지 않았던건, 심지어 어슬렁 거린다는 느낌을 받았던건 아무래도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표현이지 않았을까. 밥을 챙겨줘도 사람은 경계해야한다는 주의긴한데 그래도 너무 두려움에 떠는것 보다는 여유로움이 마음이 좋다. 흑범같은 이 고양이는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나중에 보니까 밥 챙겨주시는 분이 안고계시더라. 조심하자, 모든 사람이 너에게 호의적이지는 않을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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