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국밥먹는일상 / 연산동 엄마의 돼지국밥(삼겹살), 남천동 진정국밥(항정살)

어쩌다 보니 연달아 국밥을 먹었던 저번주
연산동에 건강검진 하러 갔다가 결과기다리는 동안
뭐 먹을까 둘러봤는데 커피 사러 가다가 본 이곳
돼지국밥집인데 삼겹살 들어간대서 오?!! 하고 가봤다

연산동 엄마의 돼지국밥

점심시간이 지나서 들어가서 한산해서 너무 좋았다

가격이 다른 가게들 보다 조금 비싼느낌은 있다
수육백반이랑 순대국밥 시켜봤다
삼겹살이 들어가서 그런가?!

그리고 맵기 조절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곳
한 번도 맵게 먹어본 적이 없어서 0단계 일반 국밥으로 주문

삼겹살 들어간 돼지국밥 처음이라 설렘

사과랑 파인애플 들어가서 달달하겠구만
나는 설렁탕집이나 돼지국밥집의 달달한 깍뚜기 들이 너무 좋다 ㅋㅋㅋ

백반의 고기부터 등장
존맛이었음 진짜 ㅋㅋㅋㅋ
기름기가 많아서 배불렀을때는 조금 안넘어갔지만
기름기 있는거 좋아하는 내 입맛에 완전 백점 ㅋㅋㅋ

이건 순대국밥

부추 한가득 나와서 왕창 넣어서 먹었다
상추에 싸서 백반 고기도 먹고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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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 국밥 먹자고 소환당했다
여기는 남천동 진정국밥

옛날 밀면집 있던 자리고, 몇번 갔었다
여기는 항정살 고기를 넣어줘서 또 독특했던 곳

항정살 돼지국밥과 수육정식 주문

밑반찬이 이렇게 트레이에 담겨서 나온다
하나하나 내려놓지 않아서 편하더라 이거

수육정식에 나온 항정살

이건 나의 국밥
원래 95%정도 순대국밥 시키는데
이날은 항정살만 먹고싶어서 항정살 돼지국밥!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다 이게

이렇게 밥먹고 저녁에 삼겹살 구워먹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