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발을 샀다
새로 사면 신던것만 신어서 제발 신발 좀 사신으라고 ㅋㅋㅋㅋㅋ
엄마의 답답함을 해소해드리고자 엣헴

어쩌다보니 둘다 뉴발란스
뭘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은 딱히 안하고 갔었고
그냥 길이랑 통이 조금 큰 슬랙스가 땅에서 멀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 신는 스니커즈보단 높은 신발을 사야지 라는 생각정도만 가지고 있었다
운동도 해야하고 좀 커도 편한 신발을 사자 싶어서 410 화이트 보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신고계신 237 버건디가 너무너무 예뻤다
남자분이셨는데 신고 계신거 너무 예쁘네여 하면서 나도 신어보겠다며 ㅋㅋㅋㅋㅋ
슬랙스에 가디건 입고 있었는데 신었는데 잘 어울려서
청바지는 훨씬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일단 챙겨놓고
410은 둘러보던 신발 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서
신어보고 바로 결정!

이쁘잖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원님

발이 커보인다면 내가 발이 커서이다
250 사이즈

237 씨쏠트 버건디 포인트의 베이지
발목이 보이니까 더 예쁜거 같다

허리도 안좋으면서 굽도 없이 딱딱한 스니커즈 신고 다녔으니
이제 좀 보호해줘보자꾸나

아래 굽때문에 신발 무게는 가죽 스니커즈랑 크게 차이 없는 느낌인데
새 신발이라 기분 상 가볍게 느껴지네 ㅋㅋㅋㅋㅋ

가격은 99,000원
포인트가 버건디라 버건디컬러일줄 알았는데 베이지네 ㅋㅋㅋㅋ

핫한 신발인가..?!
품절씩이나 ㅋㅋㅋㅋㅋ
잘 사왔네 싶었으나..!
다른 신발 하나는 온라인에서 꽤 저렴하게 팔아서
갑자기 배 아파짐... ㅠ ㅠ
두번째 신발
이런 신발이 없는건 아닌데 복숭아뼈를 묘하게 건드리는 신발을 도저히 신을 수가 없어서
구매하게 된 신발
때는 타겠지만 그래도 화이트가 예쁘더라

그러고보니 베이지 샀으면 둘다 베이지였겠네
화이트 잘 했어 ㅋㅋㅋㅋㅋㅋ

비가 그치길 기다렸단다...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너무 하얗구나ㅋㅋㅋㅋㅋㅋ

여름에도 시원하게 신고 다닐 수 있겠다아
얼른 생활때가 묻어야 막 신겠는데
새 신발 사니까 기분은 좋네 :)

가겨은 89,000원
19년도에 나온 신발이라 지금 온라인 가격이 저렴한가보다
신상은 그냥 사시고, 좀 지난건 꼭 온라인 구매합시다...ㅎ

청바지엔 이런느낌
이뻐이뻐

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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