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명다이어트중

남천동 보성녹차 팥빙수 등나무꽃과 함께(보성녹차 부산지사)

by 우리의 매일 2022. 5. 7.
728x90
320x100
728x170

부산시장 관사를 둘러보고, 날씨가 꽤 덥길래 남천동 보성녹차에 팥빙수 먹으러 다녀왔다.
엄청 오랜만이네.
예전에 갔을 때는 이름도 모르고 갔는데, 지금와서 보니 이름이 보성녹차네.
팥빙수밖에 안파는데 왜 보성녹차... 심지어 검색하면 부산지사라고 나온다.
팥빙수 위에 녹차가루 조금 뿌려주는데 그걸로 보성녹차 부산지사 티 내는건가...(겠냐

날을 잘 잡았다.
등나무 꽃이 다 피어있었다.
세상에 얼마만에 직접보는 등나무 꽃이야

보성녹차 부산지사

이정도로 등나무가 터널을 만들어내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했을까 싶다.
마주 보는 건물로 이어지는 등나무 꽃에 홀려서 보다가 사람들이 점점 늘길래 얼른 들어가서 빙수부터 주문하고 먹었다.

결제는 선불.
팥빙수, 단팥죽 각 3,000원
아니 가격이 아직도 이렇게 저렴하다니.
예전이라고해도 몇년전인데 그때 가격이 기억나진 않지만 그래도 지금 3000원이라니..!
팥빙수, 단팥죽 말고 커피도 판매한다. 아메리카노만 있었던가..

좌석은 이렇다.
약간 식당같은 느낌인데 정원으로 연결되는 부분으로 나가면 거기도 좌석이 꽤 많다.
사람 엄청 몰려와도 제법 들어가고, 대기도 별로 안하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내가 앉았던 곳 옆에는 옥상..? 이라고 해야하나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밟고 올라가다 부서질까봐 시도는 안했지만 위에도 뭔가 있나보더라. 위에서 보면 등나무 꽃이 더 예쁘게 보이려나?

숲속에서 먹는 팥빙수 느낌 물씬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공간을 만들고 오래 유지하는거 보면 대단하다 싶다.
공간을 가꾸고 다듬고 정성을 들인 음식을 내어놓는곳의 장벽이 높지 않아 참 좋다.

보성녹차..?

근데 이 3천원짜리 팥빙수의 얼음이 전부 물얼음일 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우유얼음, 물얼음 반반인거 같던게 기분탓인가... 어우 더워더워 하며 들어갔다가 호로록 먹고 어우 춥다 춥다 하면서 나오기. 삼천원의 행복><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