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민주공원에 있는 도서관에 가려고 했었다. 높은곳에 있어서 경치도 좋으니 바람도 쐴겸해서. 그런데 집에가기 전에 갑자기 야경이 보고싶어진것. 가는 버스를 검색해서 급 나섰다. 아침 산책못했으니 저녁산책을 해보자.
오랜만에 버스타는거라 정류장 찾다가 코앞에서 놓쳐버린 43번버스 12분 기다리는 중..🤦♀️
민주공원 올라와서 저 너머로 보이는 북항대교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더 잘보이겠다. 근데 어두워진 공원을 돌아다니기엔 조금 무서워서 뒷꿈치들고 찍는걸로 만족하기.
버스타고 민주공원 가는 길
버스 종점에서 혼자내려서 사람이 너무 없으려나 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았다 쫄보는 안-심.
마을버스처럼 골목골목 시내버스가 다녀서 동네구경도 할 수 있었다.
뭔가 동네 길을 따라 걸어올라와도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민주공원에 겹벚꽃이 많이 피었다고해서 그냥 문득 예전에 도서관 올라가면서 버스에서 봤던 풍경이 생각나서 갑자기 가보게 됐다. 낮에 보러갈텐데 또 이렇게 즉흥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런데 43번을 타고 많은 역들을 지나 종점으로 올라오고 나서야 다른 버스를 탔음을 알았다.
노선이 모두 같은 줄 알았는데 달랐다!!!
민주공원이 종점인건 43번이나 38번이 같지만 올라오는 풍경, 내가 기억하고 보고싶었던 풍경의 노선은 38번이었던 것이다...(이것마저 아닐지도
잠깐 들렀다 내려올 생각에 다른 버스(38번)를 타고 환승해서 와야지 했는데, 지하철을 탈 생각이었는데 38번이 부산역을 안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같은 버스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 2호선가까이 가는 버스를 환승해서 2호선 타러 내려왔다...
그...뭐하는거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그래봐야 4천보고 안걸었다는것이 더 충격ㅋㅋ
나 꽤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곧 볼 수 있을 예쁜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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