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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역마살

벚꽃명소 남천동 삼익비치 벚꽃길/시원한 바닷바람 부는 봄 밤의 벚꽃놀이

by 우리의 매일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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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혹시나 이제 거의 다 피어가는 벚꽃이 다 떨어질까봐 얼른 다녀온 삼익비치 벚꽃터널길.

해마다 가보는 곳인데, 아직 낮에는 못가보고 봄밤을 느낄 겸 다녀왔다. 기온이 높았던 날이라 조금 더웠는데 그래서 뭔가 더 봄처럼 느껴지는 것도 같다. 오후에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이 비가 내리지 않아서 즐겁게 벚꽃놀이 즐기기

남천동 삼익비치

 

 삼익비치 안쪽길은 나무들이 자라서 벚꽃터널을 만들고 있고, 바깥 도로에도 터널까지는 아니지만 아파트 단지가 끝나는 지점까지 양쪽 도로에 벚꽃이 피어있어서 벚꽃보기 참 좋다. 

 

벚꽃 본 날은 3월 30일 저녁

 도로에 피어있는 벚꽃을 보러 먼저 갔었다. 길 중간쯤 상가있는곳인데,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서면 벚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늘 여기서 꽃을 본다. 나무들 키가 커서 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내 기준 벚꽃 스팟은 여기였다. 삼익비치 208동 앞 상가 계단 럭키부동산 있는 곳!

 여기 벚꽃나무가 크기도 크고, 꽃도 확실히 많이 피어있다. 1층의 간판 조명 덕분에 벚꽃도 더 화사하게 보여서 너무 예뻤던 장소. 꽃을 뒷 배경 가득 담아 찍을 수 있는곳이니 한 번씩 들러보시기><

 

비 내렸다 하면 그대로 후두두두둑 떨어져버릴 가녀린 벚꽃. 이만큼 만개했으면 바람에도 쉽게 떨어질 상태라 지금 보러 올 수 있었던게 참 다행이었다.

 

여기 좋아하는 두번째 이유는 밤 하늘과 꽃만 찍을 수 있는 각도가 딱 나와서 좋다. 여기는 꼭 밤에 와서 늘 이렇게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찍는데, 이 날은 흐리다고 해야하나, 안개가 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좀 진한 회색같은 하늘이었는데 까만 하늘이 배경으로 있는 날엔 진짜 벚꽃이 더 쨍하게 보여서 예쁘다.

 

 삼익비치 벚꽃터널 진입!!입구로 들어갔다. 이만큼이나 펴있는 삼익비치 벚꽃길. 아직 만개는 아니고 70%정도 핀것같다.

바깥도로만큼은 아니어도 내내 차가 제법 다니기때무에 길 중간에 서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않다.

 

벚꽃 뭉텅이로 피어있으면 더 예쁜데 아직 움츠린 몽우리가 많아서 벚꽃도 뭔가 아직은 듬성듬성 펴 있는 기분이 든다. 낮에 보면 또 다르려나.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요즘 부산 내내 흐린날씨라 아쉽다.

 

광안대교와 벚꽃나무

인도로 걸으며 꽃을 올려다보며 걷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사이로 광안대교가 보였다. 예뻐라..

 

 삼익비치 안쪽길을 걷다보면 도로로 나갈 수 있는 길이 한 곳 나오는데 여기다. 이 길로 나가서 신호 건너 오른쪽이 상가건물이고 거기서 벚꽃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끝까지 걸어서 한 바퀴 돌까하다가, 여기서 꺾어 나갔었는데 잘 돌아나온 것 같다.

 

신호 건너려고 서 있는데 가로등이 벚꽃을 비춰줘서 너무 예뻤다. 이런 조명에도 이렇게 예쁜데, 햇살 조명 받는 벚꽃은 얼마나 예쁘겠어. 햇볕 잘 드는 날에 꽃 보러 가고 싶어진다. 지금 보니 럭키부동산이 그 벚꽃나무를 핑크로 만들어주고 있었던건 아닐까 싶어진다. 

 

이렇게 보송보송하게 가득 피어있는 꽃들이 너무 예쁘다. 이번주 주말까지 비, 바람만 불지 않으면 이번주 주말이 삼익비치 벚꽃 만개하는 시점일듯하다. 날씨가 제발 봄나들이 행복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길. 황련산은 4월 중순쯤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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